추경호 “‘채 상병 특검법’ 이탈표? 대부분 의원이 당 입장 함께 해”

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2024. 5. 1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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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후 이달 말 재표결이 예상되는 '채 상병 특검법'과 관련, 당내 이탈표가 발생할 가능성을 두고 "대부분 의원들은 우리 당 기본 입장에 변화 없이 함께 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17일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의원들 전체가 당론을 지키는 것에 현재는 큰 틀의 입장 변화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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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4년 중임제’ 개헌 주장엔 “22대 개원 후 입장 정할 것”

(시사저널=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오른쪽 두 번째)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후 이달 말 재표결이 예상되는 '채 상병 특검법'과 관련, 당내 이탈표가 발생할 가능성을 두고 "대부분 의원들은 우리 당 기본 입장에 변화 없이 함께 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17일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의원들 전체가 당론을 지키는 것에 현재는 큰 틀의 입장 변화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안철수 등 일부 의원이 재표결시 찬성 입장을 밝힌 데 대해선 "공개적으로 이야기한 분들과 관련해서도 저희가 대화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4년 중임제 등 야권의 '권력구조 개편' 개헌 주장과 관련해선 "국가 거버넌스 관련 문제는 여러 논의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당 의원들의 말씀을 들어가면서 22대 국회 개원 후에 입장을 정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추 원내대표는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저는 우 의원과 상임위에서 함께 활동했고, (제가) 경제부총리 재임 시절 (우 의원은) 예결위원장으로서 함께 국정을 고민한 인연이 있는 등 평소 존경하고 좋아하는 선배 의원이시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우 의원이) 국회에서 여야 간 갈등·투쟁보다는 대화와 타협을 통한 협치가 이뤄지도록 가교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금 국회는 산적한 민생 현안을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다. 진영보다 민생이고, 여야보다 민생"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회는 국민의 봉사자이며 국민에 대한 무한 책임을 진다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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