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펜타, 킴고든·녹황색사회·파이어 이엑스 출격…2차 라인업 발표[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황남건 기자 2024. 5. 1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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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차 라인업 공개. 인천시 제공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차 라인업에 킴고든(KIM GORDON), 녹황색사회(Ryokuoushoku Shakai), 파이어 이엑스(Fire EX) 등이 이름을 올리며 올 여름 인천이 또다시 락의 열기로 타오른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정오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해외 아티스트 4개팀과 국내 아티스트 5개팀 등 총 9개팀을 추가한 2차 라인업을 발표했다.

먼저 도전적인 사운드와 예술세계를 선보이고 있는 킴고든이 합류했다. 미국의 전설적인 밴드 소닉 유스(Sonic Youth) 출신의 킴고든은 지난 3월 앨범 ‘The Collective’를 발매해 장르를 넘나들며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71세인 킴고든은 음악뿐 아니라 시각 예술가로서도 활동하고 있다.

이어 국내에서 ‘mela!’ 곡으로 유명한 일본의 4인조 혼성밴드 녹황색사회도 펜타포트 무대에 오른다. 녹황색사회는 풍성한 사운드로 일본의 J팝 매니아 사이에서 이미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밴드다. 첫 내한 무대인 만큼 국내 팬들의 갈증을 해소시킬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만 펑크씬을 대표하는 4인조 밴드 파이어 이엑스도 2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파이어 이엑스는 대만의 학생 운동 노래 ‘Island Sunrise’로 ‘금곡장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이들은 대만을 넘어 북미의 유수 페스티벌에서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대만 대표 밴드다.

말레이시아 출신 밴드인 골든 매머드(Golden Mammoth)도 펜타포트 무대에 올라 열기를 더 뜨겁게 달군다. 골든 매머드는 고조되는 멜로디와 인간본성을 탐구하는 가사가 특징이다. 현재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전 세대의 사랑을 받는 ‘국민 싱어송라이터’ 이상은과 경쾌한 3인조 펑크밴드 검엑스(GUMX), 강렬한 메탈밴드인 램넌츠 오브 더 폴른(Remnants of the Fallen)이 락의 열기를 더한다. 또 무가와 밴드음악을 결합해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추다혜차지스와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기타리스트 매미 등이 이름을 올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마지막 할인 티켓인 ‘마니아 티켓’은 2차 라인업 공개 후 이날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 티켓링크, 예스24를 통해 이뤄진다. 마니아 티켓은 10%의 할인가가 적용된다. 국민카드로 결제하면 5%를 추가 할인한다.

앞서 지난 3일 1차 라인업 공개 직후 이뤄진 ‘얼리버드 티켓’은 판매 시작 4분 만에 매진되는 등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한편, 올해 19회를 맞이하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인천시 주최, 인천관광공사·경기일보 공동주관으로 오는 8월2~4일 인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열린 2023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역대 최다 관람 인원인 15만명을 기록하는 등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황남건 기자 southge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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