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원 "이 퍼트를 성공시키지 못하면 진다는 마음으로" [KLPGA 두산매치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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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닷새간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2번 시드를 받은 이예원(21)이 그룹2 조별리그 2차전에서 지한솔을 상대해 3&2로 이겼다.
이어 "파5인 12번홀 세컨드 샷이 승부처였다"고 언급한 이예원은 "그린에 완벽하게 올리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퍼트할 수 있는 곳으로 잘 올려놔 버디를 성공해서 홀을 가져올 수 있었는데, 그 홀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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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5일부터 닷새간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2번 시드를 받은 이예원(21)이 그룹2 조별리그 2차전에서 지한솔을 상대해 3&2로 이겼다.
이예원은 둘째 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컨디션 때문에 샷 미스가 많이 나와서 조금 힘들었다"며 "그래도 후반에는 전반보다는 샷 감이 돌아오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파5인 12번홀 세컨드 샷이 승부처였다"고 언급한 이예원은 "그린에 완벽하게 올리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퍼트할 수 있는 곳으로 잘 올려놔 버디를 성공해서 홀을 가져올 수 있었는데, 그 홀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주 컨디션 난조라고 밝혔던 이예원은 "체력적으로 힘든 것도 있고 감기 기운이 있어서 플레이가 조금 흐트러졌었는데 후반에 마음을 다잡으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이예원은 매치플레이 방식에서 자신의 플레이에 대해 "전반적으로 공격적으로 경기하는 편이다. 하루하루 상대방을 이겨야 다음 라운드에 진출이 가능하니까 계속 공격적으로 버디를 많이 치려고 한다"고 답했다.
이번 코스는 그린 스피드가 빠르다. '그럴 때 과감하게 치는 게 힘들지 않나'는 질문에 이예원은 "그래도 이 퍼트를 성공시키지 못하면 진다는 마음으로 5m 이내에 꼭 넣어야 하는 퍼트는 과감하게 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예원은 사흘째 조별리그 3라운드에 대해 "작년, 재작년 전부 1라운드와 2라운드에는 이기고 3라운드에 져서 연장전에 갔다. 올해는 3승으로 16강에 올라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이예원은 "상대인 이정민 선수가 메이저 대회 우승도 했고 샷이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집중해서 플레이해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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