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감독, 5년 전 "메디슨 때문에 고통스러웠다" 고백...도대체 왜?

김아인 기자 2024. 5. 1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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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감독은 제임스 메디슨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농담을 했다.

리버풀은 맨시티, 아스널과 3강 구도를 달리며 클롭 감독의 마지막 우승 꿈을 불태웠지만, EFL컵 우승 이후에는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면서 3위에 머무르게 됐다.

클롭 감독은 이번 주 울버햄튼전을 마지막으로 리버풀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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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위르겐 클롭 감독은 제임스 메디슨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농담을 했다. 지난 2018-19시즌 리버풀이 우승을 놓치게 했던 기억 때문이었다.

[포포투=김아인]


위르겐 클롭 감독은 제임스 메디슨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농담을 했다. 지난 2018-19시즌 리버풀이 우승을 놓치게 했던 기억 때문이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7일(한국시간) “클롭은 2019년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놓친 고통스러운 일을 회상했다. 그에 대한 원인으로 한 가지 주요한 이유를 들면서 자신이 메디슨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유쾌하게 밝혔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2018-19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였다. 당시 리버풀은 맨체스터 시티와 나란히 치열하게 경쟁하며 우승을 다투고 있었다. 리버풀은 전 경기에서 단 1패만 당하면서 승점 97점을 쌓았다. 그럼에도 리버풀은 맨시티에 우승컵을 내줘야 했다.


리버풀의 운명을 바꾼 것은 맨시티와 레스터 시티의 37라운드였다. 이날 맨시티는 뱅상 콤파니의 중거리포 결승골로 승리를 거뒀다. 이후 맨시티는 남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서도 승리를 가져가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리버풀은 30승 7무 1패로 승점 97점을 쌓았지만, 맨시티가 32승 2무 4패로 승점 98점을 기록하면서 앞섰다. 리버풀과 맨시티와의 승점 차는 고작 1점이었다.


클롭 감독은 당시를 회상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레드맨 TV'에 출연해 “나는 소파에 누워서 '메디슨이 콤파니를 막고, 콤파니를 꺾어라'라고 생각하며 지켜보던 모습을 정확히 기억한다. 그 이후로 나는 메디슨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날 나는 브랜든 로저스 감독에게 화가 났다. 그를 떼어 냈어야했는데 그러지 못했기 때문이다”고 이야기했다.


사진=데일리 메일. 위르겐 클롭 감독은 제임스 메디슨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농담을 했다. 지난 2018-19시즌 리버풀이 우승을 놓치게 했던 기억 때문이었다.

그러면서 “레스터는 전반전에 정말 좋은 경기를 했고 그 이후 득점을 만들었어야 했다. 그냥 개인적인 경험이다. 메디슨과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런데 지난 주말 그를 다시 만났다”고 농담을 전했다.


메디슨은 토트넘에 오기 전 레스터에서 활약 중이었다. 5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 탑클래스 미드필더로 거듭난 뒤 지난 시즌이 끝난 후 토트넘에 합류했다. 이번 시즌 부주장으로 선임됐고 오랫동안 부재했던 토트넘의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소화하면서 에이스로 거듭났지만, 부상 이후 최근에는 이전만큼의 영향력을 발휘하지는 못하고 있다. 지난 리버풀전에서는 후반전에 교체 투입됐지만 토트넘은 2-4로 패했다.


한편 리버풀은 올 시즌을 끝으로 클롭 감독과 작별한다. 리버풀은 맨시티, 아스널과 3강 구도를 달리며 클롭 감독의 마지막 우승 꿈을 불태웠지만, EFL컵 우승 이후에는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면서 3위에 머무르게 됐다. 클롭 감독은 이번 주 울버햄튼전을 마지막으로 리버풀을 떠난다.


사진=데일리 메일. 위르겐 클롭 감독은 제임스 메디슨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농담을 했다. 지난 2018-19시즌 리버풀이 우승을 놓치게 했던 기억 때문이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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