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이 살린 희망, 마인츠 잔류가 보인다 [분데스 최종전 프리뷰]

김재민 2024. 5. 1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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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의 활약으로 기사회생한 마인츠가 최종전에서 잔류 확정을 노린다.

마인츠 05는 5월 1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최종 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골 득실에서 마인츠(-14)가 우니온 베를린(-26)에 크게 앞서있어, 마인츠는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사실상 분데스리가 잔류를 확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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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이재성의 활약으로 기사회생한 마인츠가 최종전에서 잔류 확정을 노린다.

마인츠 05는 5월 1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최종 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마인츠는 지난 라운드에서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오른 강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3-0으로 대승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주중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치른 도르트문트가 로테이션을 택한 경기였다고 해도 마인츠의 대승은 예상 밖이었다. 마인츠는 이재성의 멀티골을 더해 도르트문트를 완파하며 값진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마인츠는 33경기 6승 14무 13패 승점 32점으로 리그 15위가 됐다. 자동 강등인 17위 쾰른과는 승점 5점 차가 되면서 자동 강등을 면했다.

승강 플레이오프인 16위 우니온 베를린과는 승점 2점 차다. 골 득실에서 마인츠(-14)가 우니온 베를린(-26)에 크게 앞서있어, 마인츠는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사실상 분데스리가 잔류를 확정할 수 있다.

최종전 대진도 마인츠에 웃어준다. 마인츠는 리그 12위로 최종전에 동기 부여가 없는 볼프스부르크를 만난다. 반면 우니온 베를린은 8위 프라이부르크를 상대한다. 프라이부르크는 최종전 결과에 따라 유로파리그 진출,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진출, 유럽 대회 탈락이 갈릴 수 있어 최종전에도 전력을 다할 전망이다.

마인츠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 잔류한다면 기적이라고 할 만하다. 마인츠는 개막 9경기 무승 후 10라운드에서 첫 승을 거뒀고 이후 또 11경기 무승으로 부진하다 22라운드가 돼서야 시즌 2승째를 거뒀다. 22라운드까지 순위는 17위로 자동 강등권이었다. 그랬던 마인츠가 26라운드를 기점으로 4승 4무 무패 행진을 달리면서 강등권을 탈출했다.

8경기 무패 행진 동안 이재성의 활약도 눈부셨다. 4골 2도움을 터트리면서 팀 상승세를 이끌었다. 지난 2021년 마인츠에 입단해 3시즌 연속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 중인 이재성은 이제 마인츠에 없어서는 안될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새해를 맞이할 때만 해도 강등을 피할 길이 없어보였던 이재성과 마인츠가 놀라운 반등으로 분데스리가 잔류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최종전 패배만 피하면 다음 시즌도 분데스리가에서 맞이할 수 있다.(자료사진=이재성)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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