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금슬금 가격 올리더니 손님 끊긴 맥도날드 '5달러' 메뉴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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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맥도널드가 다음 달 25일부터 세트 메뉴를 5달러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다음 달 25일부터 맥더블이나 맥치킨 샌드위키, 감자튀김, 탄산음료, 맥너겟 4조각이 포함된 세트매뉴를 5달러(우리나라 돈으로 약 6,700원)에 판매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맥도날드 레스토랑의 음료 공급업체인 코카콜라는 프로모션과 관련된 비용을 보조하기 위해 460만 달러(약 62억 3,000만 원)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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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맥도널드가 다음 달 25일부터 세트 메뉴를 5달러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누적된 가격 인상에 맥도날드를 끊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한 프로모션이다.
15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다음 달 25일부터 맥더블이나 맥치킨 샌드위키, 감자튀김, 탄산음료, 맥너겟 4조각이 포함된 세트매뉴를 5달러(우리나라 돈으로 약 6,700원)에 판매한다.
미국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미국 식료품 가격은 2019년 대비 26% 상승했는데 같은 시기 맥도날드 같은 패스트푸드 가격은 33% 올랐다.
시장조사업체 레비뉴매니지먼트 솔루션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미국의 패스트푸드 이용객은 전년 대비 3.5% 감소했다. 이용객 감소는 기업 실적에도 반영됐다. 맥도날드의 1분기 주당 순익은 2.7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2.72달러보다 낮았다. 맥도날드 경영진은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지출 억제 분위기가 뚜렷하다며, 소비 감소세가 놀라울 지경이라고 전했다.
파격적인 세트 메뉴 가격에 맥도날드 본사와 가맹점 사이에 논쟁까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맥도날드는 14일 "이번 프로모션을 신속하게 승인해 준 가맹 운영자들에게 감사한다"는 사내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맥도날드 레스토랑의 음료 공급업체인 코카콜라는 프로모션과 관련된 비용을 보조하기 위해 460만 달러(약 62억 3,000만 원)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한 달간 진행된다. 맥도날드 소유주인 존 팔마치오는 " "회사와 운영업체가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저렴한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최가영 기자
YTN 최가영 (weeping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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