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운, '자영업' 기재 후 정치 후원금 기부… "제가 안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가 판사 재직 시절 자신의 직업을 자영업으로 기재하고 정치 후원금을 기부한 것에 대해 "제가 한 게 아니다"고 말했다.
17일 뉴시스에 따르면 오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판사가 자영업자냐'며 정치 후원금 기부를 지적하자 "제가 한 게 아니다. 어떻게 기재됐는지 오래된 일이라 기억 못하지만 실무자가 그렇게 기재한 듯하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7일 뉴시스에 따르면 오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판사가 자영업자냐'며 정치 후원금 기부를 지적하자 "제가 한 게 아니다. 어떻게 기재됐는지 오래된 일이라 기억 못하지만 실무자가 그렇게 기재한 듯하다"고 말했다.
이에 박 의원은 "법관 윤리에 어긋난다. 하면 안 된다고 들었다. 적절하지 않다"며 "많은 국민들이 웃을 거다. 적지 않은 고액을 후원하면서도 소신 없이 기억나지 않는 일을 해버리는 건 어울리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받은 답변서에 따르면 인천지법 판사로 재직 중이던 오 후보자는 지난 2004년 3월29일 이근식 당시 열린우리당 서울 송파병 선거구 국회의원 후보자에게 300만원을 후원하면서 직업을 법관이 아닌 자영업으로 기재한 바 있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세사기 진원 '강서구', 1억 빌라 전세가 '8000만원' - 머니S
- 송다은, BTS 지민과 또 열애설… 팬심 or 럽스타? - 머니S
- 구혜선, 학교 주차장에서 노숙하는 이유? "집 없어" - 머니S
- 비트코인, 9000만원대 진입 후' 숨고르기'… 이더리움도 박스권 - 머니S
- '여성판 N번방?'… 84만 女카페서 男성희롱·신상털기 '논란' - 머니S
- '김호중 구하기' 소속사 대표까지 나섰지만 - 머니S
- 시진핑 "세계 안보 새롭게 구축해야"… 푸틴 "中역할 환영" - 머니S
- [IPO스타워즈] '보안 반도체' 아이씨티케이, 코스닥 입성 "오버행 우려 이겨낼까" - 머니S
- '미투' 논란, 오달수 근황 "생활고로 이혼… 전처와 지금도 연락" - 머니S
- 한우 이어 이번엔 돼지고기서도… 굵은 주삿바늘 '아찔'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