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아 카카오 대표, 첫 주주 서한 “매년 2억원 주식 매입”

이경탁 기자 2024. 5. 17. 11: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앞으로 매년 2억원 규모의 카카오 주식을 매입한다.

정 대표는 16일 카카오 주주들에게 보내는 첫 서한에서 "저는 대표이사로 재직하는 동안 매년 두 차례에 걸쳐 각 1억원 규모의 카카오 주식을 장내 매입할 예정"이라며 "매입한 카카오 주식은 대표이사 재직 동안 매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브레인 인력 합류...사용자 중심 AI 서비스 집중”
정신아 카카오 대표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앞으로 매년 2억원 규모의 카카오 주식을 매입한다.

정 대표는 16일 카카오 주주들에게 보내는 첫 서한에서 “저는 대표이사로 재직하는 동안 매년 두 차례에 걸쳐 각 1억원 규모의 카카오 주식을 장내 매입할 예정”이라며 “매입한 카카오 주식은 대표이사 재직 동안 매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날 카카오 주식의 장내 매수 사실을 공개했다. 정 대표는 “향후에는 매해 2월과 8월 실적발표를 마친 뒤 매입함으로써 이후의 경영 성과에 책임을 지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정대표는 “저의 보수 체계는 주주 가치와 연동돼 있다”며 “보수의 약 60%인 상여는 장·단기 성과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 단기성과급은 당해 사업의 주주수익률, 장기성과급은 3개년 간의 주주수익률을 기반으로 산정된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카카오 성장 방향에 대한 계획도 공유했다. 단기적으로는 카카오톡 트래픽을 바탕으로 한 광고사업과 선물하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사업 확장과 인공지능(AI)이라는 두 개 축을 중심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정 대표는 “6월에는 카카오브레인이 개발한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핵심 인력들이 카카오에 합류하게 된다”며 “카카오는 이를 바탕으로 사용자 중심의 AI 서비스에 집중하려 한다”고 밝혔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