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근무 전공의 1주새 20명 늘어…병원 돌아와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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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요 수련병원 100곳에 복귀한 전공의가 최근 일주일간 20명가량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을 통해 "정확한 숫자는 알기 어렵지만 100개 수련병원의 보고에 따르면 일주일 전인 9일 대비 16일에는 현장에 근무 중인 전공의가 약 20명 정도 늘었다"며 "전공의 여러분들은 용기를 내어 수련병원으로 돌아와주기 바란다"고 목소리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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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요 수련병원 100곳에 복귀한 전공의가 최근 일주일간 20명가량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오는 20일까지 복귀하지 않으면 전문의 자격 취득이 1년 늦춰질 수 있다며 신속한 복귀를 촉구했다.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을 통해 "정확한 숫자는 알기 어렵지만 100개 수련병원의 보고에 따르면 일주일 전인 9일 대비 16일에는 현장에 근무 중인 전공의가 약 20명 정도 늘었다"며 "전공의 여러분들은 용기를 내어 수련병원으로 돌아와주기 바란다"고 목소리 높였다.
전 실장은 "100개 수련병원 전임의 계약률은 일주일 전인 9일에 비해 0.6%포인트 늘어난 67.5%"라며 "수도권 주요 5대 병원의 전임의 계약률은 70.5%로 일주일 전에 비해 0.8%포인트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별로 차이는 있지만 오는 20일, 다음 주 월요일이면 (전공의들이) 수련기관을 이탈한 지 3개월이 된다"며 "수련공백 기간만큼은 추가 수련이 필요하며 전문의 자격 취득이 1년 늦춰질 수 있어 향후 진로에 불이익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의대교수들을 향해 집단 행동을 자제해 달라고도 요청했다.
전 실장은 "일부 의대 교수는 의대 증원이 추진될 경우 일주일 간 휴진을 하겠다고 예고했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환자의 생명은 보호돼야 한다. 환자와 그 가족의 불안과 고통이 커지지 않도록 집단행동을 자제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국민의 78.7%는 의대 교수들이 사직 등 집단행동에 나서는 것에 대해 공감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제 소모적인 갈등을 접고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과 학교를 떠난 의대생들이 다시 원래의 자리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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