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1년간 3513억원… 전세계 선수 수입 1위

허종호 기자 2024. 5. 1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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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사진)가 2024년 전 세계 운동선수 최고 수입 1위에 자리했다.

16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포브스가 발표한 전 세계 운동선수 최고 수입 톱50에 따르면 축구선수 호날두는 2억6000만 달러(약 3513억 원)로 전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8530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 야구선수 중 가장 높은 전체 1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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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욘 람, 2945억원 2위
메시는 1824억원으로 3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사진)가 2024년 전 세계 운동선수 최고 수입 1위에 자리했다.

16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포브스가 발표한 전 세계 운동선수 최고 수입 톱50에 따르면 축구선수 호날두는 2억6000만 달러(약 3513억 원)로 전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호날두는 급여·상금·보너스·소속 구단 초상권 계약 등으로 2억 달러, 광고 계약·출연료·기념품 및 라이선스 수입 등으로 6000만 달러를 챙겼다. 포브스는 수십 명의 스포츠 관계자들을 취재, 2023년 5월 1일부터 2024년 5월 1일 사이에 발생한 운동선수들의 수입을 추정했다.

골프선수 욘 람(스페인)이 호날두의 뒤를 이었다. 람은 2억1800만 달러(2945억 원)를 챙겼다. 람의 광고 계약 등은 2000만 달러에 머물렀으나, 선수 활동으론 호날두에 맞먹는 1억9800만 달러를 벌었다. 람은 지난해 12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기금(PIF)이 후원하는 LIV골프로 이적하면서 막대한 돈을 받았다. 포브스는 람이 LIV골프로부터 보증받은 3억5000만 달러 가운데 절반을 선불로 챙긴 것으로 추정했다.

호날두의 라이벌인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는 1억3500만 달러(1824억 원)로 3위에 등록됐다. 메시의 수입은 지난해보다 500만 달러 늘었으나 람의 ‘특급 계약’으로 2위에서 밀려났다. 그리고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1억2820만 달러로 4위, 역시 NBA 스타인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가 1억1100만 달러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축구스타인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는 1억1000만 달러(1486억 원)로 전체 6위, 25세 이하 선수 중 1위를 차지했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8530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 야구선수 중 가장 높은 전체 13위에 자리했다.

눈에 띄는 건 1억 달러 이상의 수입을 챙긴 선수가 무려 10명이라는 것이다. 포브스 역대 조사에서 10명 이상이 1억 달러의 수입을 기록한 건 사상 처음이다. 10명의 수입을 모두 더하면 13억8000만 달러(1조8644억 원)에 이른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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