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도·교육청 추경 심의…잼버리 사진전 등 83억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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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는 전북자치도(9조4천973억원)와 전북자치도교육청(4조7천289억원)이 제출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심사를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예결위는 지난 9∼16일 5차례 회의를 거쳐 도 예산 13억원, 도교육청 예산 70억원을 삭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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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는 전북자치도(9조4천973억원)와 전북자치도교육청(4조7천289억원)이 제출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심사를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예결위는 지난 9∼16일 5차례 회의를 거쳐 도 예산 13억원, 도교육청 예산 70억원을 삭감했다.
도의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5억원),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1주년 사진전(2천만원), 이차전지산업 홍보 전시관 조성(5천500만원), 바이오산업 도민 인식 개선 사업(3천만원) 등이 전액 삭감됐다.
전북체육회 전문체육사업 지원, 에코융합섬유연구원 운영 지원, 화장품산업 육성 및 기술혁신 지원 등도 일부 예산이 잘려 나갔다.
또 도교육청의 학생 분리지도 수당 지원(20억원), 교육복지실 환경 구축(6억500만원), 교육자원봉사센터 위탁 운영(2억4천858만원), 온빛중 통신시설 개선(2억6천176만원) 등이 전액 삭감됐다.
이 중 학생 분리지도 수당과 관련해 예결위는 교육활동 방해나 학교 폭력, 교권침해 학생을 분리해 지도할 수 있는 장소도 지정돼 있지 않고 아이들의 기본권을 침해할 수 있어 예산을 삭감했다고 설명했다.
전용태 예결위원장은 "이번 추경 예산안은 민생 안정, 신성장 동력 산업 육성, 미래형 학교 환경 구축 등에 집중해 심사했다"며 "예산 편성 시 정확한 사업비 추계를 통해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결위가 심사한 예산은 이날 오후 본회의 의결을 통해 확정된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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