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을 빼앗지 말라…가자지구의 삶을 빼앗지 말라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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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밴드 들국화의 4집 앨범의 타이틀곡 '걷고 걷고'의 도입부에 나오는 한 구절이다.
'보생와사'.
"행복한 가정은 모두 고만고만하지만 무릇 불행한 가정은 나름나름으로 불행하다."라는 말처럼, 처한 상황도 다르고 이유도 제 각기다.
지난해 10월7일 가자전쟁이 시작된 뒤 사망한 사람은 3만5천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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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걷고 또 걷는다
새벽 그대 떠난 길 지나
아침은 다시 밝아오겠지
푸르른 새벽 길
꽃이 피고 또 지고
산위로 돌멩이길 지나
아픔은 다시 잊혀지겠지
끝없는 생각들”
대한민국의 밴드 들국화의 4집 앨범의 타이틀곡 ‘걷고 걷고’의 도입부에 나오는 한 구절이다.
매일 우리는 움직이며 산다. 아침에 일어나 물을 먹으러 갈 때부터 걷기 시작해 집을 나서 일터로, 회사에서 계단을 오르고 내릴 때, 점심밥 먹으러 갈 때, 퇴근할 때 등. ‘보생와사’. 걸으면 살고 누우면 죽는다는 뜻이다.
그러나 걷는 것도 다 같을 수는 없는 듯하다. 2024년 현재 지구에는 약 81억명이 살고 있다.
“행복한 가정은 모두 고만고만하지만 무릇 불행한 가정은 나름나름으로 불행하다.”라는 말처럼, 처한 상황도 다르고 이유도 제 각기다.
오늘도 사람이 죽고 가고 있다. 지난해 10월7일 가자전쟁이 시작된 뒤 사망한 사람은 3만5천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부상자와 집을 잃은 사람은 더 많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정든 고향을 떠나는 이민자의 행렬도 이어진다.
엘니뇨 현상으로 생겨난 열파와 남극에서 온 차가운 기단이 만나면서 일어난 폭우로 브라질에서는 사망자가 120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16일 외신으로 들어온 이들의 표정을 모아본다.
이종근 선임기자 root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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