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car야] 확 달라진 이미지·늘어난 주행거리… 글로벌 휩쓴 `EV6` 부분변경 모델 출시

장우진 2024. 5. 1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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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를 구매할 때 선택의 잣대로는 주행거리 등 상품성, 차량 가격, 사후관리, 브랜드 인지도 등을 꼽을 수 있다.

글로벌 주요 시상식을 휩쓸고,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라면 상품성은 보증됐다고 볼 수 있다.

'2023 북미 올해의 차' 스포츠유틸리티(SUV) 부문도 수상했고 '2023 세계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는 EV6 GT 모델이 '고성능 자동차'에 이름을 올려 상품성은 증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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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충전하면 최대 494㎞ 주행
전후면에 '스타맵 라이팅' 강조
기아 EV6 부분변경 모델. 기아 제공
기아 EV6 부분변경 모델. 기아 제공
기아 EV6 부분변경 모델. 기아 제공
기아 EV6 부분변경 모델. 기아 제공
기아 EV6 부분변경 모델. 기아 제공

전기차를 구매할 때 선택의 잣대로는 주행거리 등 상품성, 차량 가격, 사후관리, 브랜드 인지도 등을 꼽을 수 있다. 글로벌 주요 시상식을 휩쓸고,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라면 상품성은 보증됐다고 볼 수 있다. 만약 동일한 모델의 디자인이 바뀌고 주행거리가 더 길어지는 등 상품성이 더 좋아졌다면, 그러면서도 가격이 이전 모델과 동일하다면 선택의 고민은 한층 덜어지지 않을까.

◇'글로벌 극찬' EV6, 주행거리 더 늘어

기아가 다음달 공식 출시 예정인 EV6 부분변경 모델이 그 예다. 우선 현재 판매 중인 EV6는 작년 국내서 1만7227대가 팔리며 전기차 단일 모델 중 가장 많이 팔렸다. 또 기아 브랜드라는 점에서 AS(애프터서비스) 걱정도 해소된다.

전 세계에서도 극찬이 이어진다. 2021년 출시 이후 '2022 유럽 올해의 차', '2023 북미 올해의 차' 등 세계 최고 권위의 '올해의 차'를 연달아 수상했는데, 특히 유럽 올해의 차의 경우 국내 브랜드 최초다. '2023 북미 올해의 차' 스포츠유틸리티(SUV) 부문도 수상했고 '2023 세계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는 EV6 GT 모델이 '고성능 자동차'에 이름을 올려 상품성은 증명됐다.

이런 가운데 지난 14일부터 계약에 돌입한 EV6 부분변경 모델은 상품성이 더 좋아졌다. 우선 전기차 선택에서 가장 중요 요소로 꼽히는 주행거리는 1회 충전시 최대 475㎞에서 494㎞로 길어졌다. 배터리 용량은 77.4kwh에서 84kwh로 더 커졌다.

여기에 SDV(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 기반의 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을 탑재하고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 정전식 센서를 활용한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등이 편의사양도 대거 적용됐다. 센터 콘솔에는 지문 인증 시스템을 추가하고, 무선 충전 패드는 스마트폰이 움직이지 않도록 개선했다. 에어백은 2열 측면이 추가되는 등 10개가 들어간다.

주행 성능과 관련해서는 '주파수 감응형 쇽업소버'를 튜닝해 거친 노면에서의 승차감을 개선했으며, 모터 소음 제어를 최적화하고 후륜 모터의 흡차음 면적을 넓혀 정숙성을 높였다.

◇신차 느낌 새 디자인…가격은 그대로

신차에 대한 기대감은 외관의 변화에도 나타난다. 새 EV6의 전면부는 새로운 브랜드 룩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적용된 주간 주행등(DRL)이 적용돼 기존의 이미지를 확 바꿨다. 측면에서는 새로운 디자인의 휠을 적용했고, 후면에도 와이드한 스타맵 라이팅을 적용해 신차의 느낌을 한층 강조했다.

이미 잘 팔리는 인기 모델의 상품성을 업그레이드하면서도 가격은 이전과 동일하게 매겼다. 새 EV6는 주요 정부 부처 인증이 완료된 후 다음달 중 출시될 예정이며 후 세제 혜택이 적용 후 롱레인지 모델 기준 5260만~5935만원, GT 라인은 5995만원으로 회사는 예상했다. 정부·지자체 보조금을 고려하면 서울에서도 4000만원 중반 수준에서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지난 13일 서울 압구정동 기아360에서 열린 '더 뉴 EV6 미디어데이'에서 "전기차 브랜드 네이밍 EV는 일렉트릭 비히클(Electric Vehicle)의 약자지만, 이제 이를 넘어 가장 역동적인 이름에 걸맞은 에너제틱 비히클(Energetic Vehicle)로 새롭게 정의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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