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태안24시] 서산시, 2026년 준모항 국제 크루즈선 유치 나서

김태완 충청본부 기자 2024. 5. 1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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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적 선사 및 여행사 대상 새로운 기항지로 서산 홍보
서산시, '대중교통 서비스 강화' 최첨단 스마트 버스정류장 설치
태안군, 22~23일 ‘미래항공연구센터 주민설명회’ 개최

(시사저널=김태완 충청본부 기자)

서산시가 지난 16일 일본 도쿄 더 프린스파크 타워 호텔에서 개최된 크루즈 포트세일즈에서 준모항 및 기항 크루즈선 유치를 위해 홍보 마케팅을 진행했다. ⓒ서산시 제공

서산시가 충청권 최초로 최근 서산을 모항으로 출항했던 국제 크루즈선의 2026년 준모항 국제 크루즈선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전날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크루즈 포트세일즈에서 외국적 선사와 여행사 등을 대상으로 서산 대산항과 서산의 관광지를 홍보해 준모항 및 기항 크루즈선 유치를 위한 마케팅을 추진했다.

이날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열린 행사는 Japan grace, NYK 크루즈, 코스타, 포넌트 등 크루즈 선사와 크루즈 플래닛, 클럽 투어리즘, 유센트레블 등 15개 외국적 선사와 크루즈 여행사, 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항지와 관련한 최신 정보를 공유했으며 크루즈 선사, 여행사들과의 1대1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됐다.

시는 대형 크루즈선 접안이 가능한 국제여객부두와 국제여객터미널 등 항만 인프라를 홍보하고 해미읍성, 간월암, 가로림만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감태, 6쪽 마늘 등 특산물을 소개했다. 특히 해미읍성 축제, 가로림만 갯벌 체험, 팔봉 감자캐기 체험 등 시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꽃게장, 영양굴밥, 우럭젓국 등 서산의 먹거리를 홍보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크루즈선 인센티브 제도를 안내하고 크루즈 선사와 여행사에 기항지 여행상품 기획 시 서산시도 포함할 것을 제안했다. 시는 해양수산부와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올해 6월 부산에서 개최 예정인 코리아 크루즈 트래블마트에 참가해 한국을 방문한 해외 크루즈 선사와 여행사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기항지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2016년에 완공된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은 입·출국장, 세관·출입국·검역 등 크루즈선 입출항에 필요한 국제항의 요건을 갖추고 있으며 국제여객부두는 최저 12m로 수심이 깊어 대형 선박의 입출항이 자유롭다"며 "외국적 선사들을 대상으로 정박 시 승객이 하선하거나 승선하는 준모항 및 기항지로 대산항을 활용하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서산시 크루즈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등 국제 크루즈선 유치를 위한 각종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8일 출항한 국제 크루즈선 관련 상품은 판매 한 달여 만에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

1호 광장 스마트 버스정류장 설치 예상도 ⓒ서산시 제공

◇서산시, '대중교통 서비스 강화' 최첨단 스마트 버스정류장 설치
 -총 6억원 예산, 동부시장 입구, 1호 광장, 해미 버스정류장 등 3개소

충남 서산시가 시민에게 쾌적한 대중교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첨단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설치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충청남도 스마트도시 확산 공모사업'을 통해 1억8000만원을 확보했으며 시비 4억2000만원을 더한 총 6억원의 예산으로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설치한다.

설치 대상지는 월평균 1만여 명 이상의 시민이 이용하는 △동부시장 입구 △1호 광장 △해미 버스정류장 등 3개소다.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냉난방기, 공기정화장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온열벤치, CCTV, 비상벨 등 각종 안전·편의시설을 갖춘다.

특히 해미 버스정류장은 과거, 동부시장 입구는 현재, 1호 광장은 미래를 주제로 지역별 공간의 특색을 담은 디자인으로 제작돼 이용하는 시민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20일 동부시장 입구를 시작으로, 1호 광장, 해미 버스정류장 순으로 사업을 추진해 7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설치 공사가 최소 10일 이상 진행되는 만큼 공사 기간 중 임시승강장과 간이 의자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사업대상지 3곳 모두 시민분들의 이용률이 높고 시설이 노후되어 개선이 필요해 최첨단 시설을 갖춘 스마트 버스정류장 설치를 추진하게 됐다"며 "최첨단 시설은 물론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보고 싶은, 머무르고 싶은, 다시 찾고 싶은 버스정류장을 조성해 대중교통 서비스 편의를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태안군청 전경 ⓒ태안군 제공

◇태안군, 22~23일 '미래항공연구센터 주민설명회' 개최
-국방과학연구소 주관,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 구축 사업 관련 주민 의견 청취
-22일 오후 2시 30분 문화예술회관, 23일 오후 4시 안면읍 행정복지센터서 열려

충남 태안군이 오는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미래항공연구센터 주민설명회'가 개최된다고 밝히고 관심 있는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17일 군에 따르면 이번 주민설명회는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고 태안군 및 충남도가 참여해 진행되는 것으로 국방과학연구소가 추진 중인 미래항공연구센터 사업(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 구축)과 관련해 군민들의 의견을 듣고자 추진된다.

1차 설명회는 22일 오후 태안읍에 위치한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남부지역 주민들을 위한 2차 설명회는 23일 안면읍 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열린다. 

군민이라면 거주 읍·면과 관계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설명회에서는 국방과학연구소의 미래항공연구센터 건립 계획 설명에 이어 주민의견 청취 및 답변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미래항공연구센터 건립과 관련해 자세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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