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8년 발표된 무성 영화 '검사와 여선생' 광양서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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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여년 전 발표된 후 여전히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무성 영화 '검사와 여선생'이 전남 광양에서 상영돼 관심을 끌었다.
17일 광양농협에 따르면 무성 영화 '검사와 여선생'이 지난 14일 광양농협 여성대학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광양농협 산지유통센터 3층 농업인교육장에서 상영됐다.
이번에 상영된 '검사와 여선생'은 해방 3년차인 1948년에 발표된 후 70년이 훨씬 지난 지금까지도 살아서 움직이는 작품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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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여년 전 발표된 후 여전히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무성 영화 '검사와 여선생'이 전남 광양에서 상영돼 관심을 끌었다.
17일 광양농협에 따르면 무성 영화 '검사와 여선생'이 지난 14일 광양농협 여성대학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광양농협 산지유통센터 3층 농업인교육장에서 상영됐다.
무성 영화란 녹음된 소리, 특히 대사가 없는 영화를 말한다. 이번에 상영된 '검사와 여선생'은 해방 3년차인 1948년에 발표된 후 70년이 훨씬 지난 지금까지도 살아서 움직이는 작품으로 유명하다.
특히 마지막 변사 공연작이란 점에서 대한민국 국가등록문화제 제344호로 등록될 만큼 역사적 가치가 높아 광양농협 여성대학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었다.
'검사와 여선생'은 검사가 된 제자가 어린 시절 자신을 극진히 돌봐 준 여 선생님의 은혜를 갚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상영에서 국내 마지막 변사이자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을 부른 가수 최영준이 변사를 맡았다. 그는 유랑극장 대표, 무성영화발전소, 개그맨, 가수, 작사, 작곡, 극본, 연출, 변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이날 최영준 변사는 천의 목소리로 생동감 있는 대사를 펼치며 관람객을 영화에 몰입하게 했고, 영화가 종료 후에도 노래와 재담 등 연극적 요소를 더해 여성대학생의 호평을 받았다.
허순구 조합장은 "앞으로도 지역민들과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문화예술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지정운 기자(=광양)(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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