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 '철도원 삼대' 최종후보 오른 영국 부커상 내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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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의 대표 이야기꾼 황석영이 장편소설 '철도원 삼대'로 다음 주 런던에서 영국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부커상에 도전합니다.
올해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후보작은 '철도원 삼대' 이외에 ▲ 강이 아닌 ▲ 내가 생각하고 싶지 않은 것 ▲ 디테일들 ▲ 구부러진 쟁기 ▲ 카이로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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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의 대표 이야기꾼 황석영이 장편소설 '철도원 삼대'로 다음 주 런던에서 영국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부커상에 도전합니다.
부커상 심사위원회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21일 저녁 런던 테이트모던에서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수상작을 발표합니다.
부커상은 보통 노벨문학상과 프랑스 공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힐 만큼 권위를 인정받으며, 부커 인터내셔널은 영어로 번역된 비영어 문학작품에 주는 부커상의 한 부문입니다.
2020년 출간된 '철도원 삼대'는 구상부터 집필까지 30년이 걸린 황석영 필생의 역작으로, 일제 강점기부터 최근까지 100년의 한국 근현대사를 철도원 가족 삼대에 걸쳐 이어지는 방대한 서사를 통해 총체적으로 그려냈습니다.
소설은 지금까지 해외 6개국에 번역 출판됐으며 이를 영어로 옮긴 두 번역가인 소라 김 러셀과 영재 조세핀 배가 함께 최종 후보에 들었습니다.
올해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후보작은 '철도원 삼대' 이외에 ▲ 강이 아닌 ▲ 내가 생각하고 싶지 않은 것 ▲ 디테일들 ▲ 구부러진 쟁기 ▲ 카이로스가 있습니다.
임소정 기자(wit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599157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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