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케이, 뇌졸중 관류 영상 AI 분석 솔루션 검증 성공

김시균 기자(sigyun38@mk.co.kr) 2024. 5. 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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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제이엘케이는 뇌관류 영상 진단 AI 솔루션의 의료현장 임상 성능 입증에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24시간 이내 관류영상을 이용한 AI 진단에서 당사의 CTP AI 솔루션이 경쟁사 Rapid AI 솔루션 대비 월등한 성능을 증명하게 돼 고무적"이라면서 "CT 관류영상 분석을 고도화해 제이엘케이를 포함해 글로벌 뇌졸중 AI '빅3' 기업으로 분류되는 미국 Rapid AI, Viz AI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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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병 24시간 내 허혈성 뇌졸중 환자 327명 분석
미국 Rapid AI 대비 정밀도·일치도 ‘우위’ 평가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김범준 교수가 주도해
세계적인 의료 학술지 프론티어스에 논문 게재
국제 학술지 frontiers 논문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제이엘케이는 뇌관류 영상 진단 AI 솔루션의 의료현장 임상 성능 입증에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제이엘케이에 따르면 이번 결과는 지난 15일 국제 의료학술지 ‘프론티어스’에 실린 CT 관류영상(CTP) AI 솔루션 성능 비교 논문을 통해 발표됐다.

CTP는 한 해 1500만명 이상이 발생하는 뇌졸중 환자 중 뇌경색의 시술 결정을 위해 필요한 검사다. 뇌손상 부위 시각화와 정량적 부피 분석에 쓰인다.

논문을 심사한 미국 어거스타대 Giurgiutiu 교수는 “순수 한국 기업 기술로 개발된 JLK-CTP 뇌관류 영상 솔루션은 전 세계 의료 현장에서 뇌경색 환자 생명을 지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범준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의 주도 아래 진행된 이번 연구는 발병 24시간 이내 CTP를 촬영한 허혈성 뇌졸중 환자 32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제이엘케이의 JLK-CTP AI 진단 솔루션과 미국 기업 Rapid AI의 AI 진단 솔루션의 정밀도∙일치도를 비교해 평가하는 식이다.

논문에 따르면 뇌경색 부피 측정에서 정답으로 간주되는 MRI 기반의 뇌경색 부피(ischemic core) 비교에서 JLK-CTP 솔루션의 정밀도와 일치도가 높게 나왔고, 미국 Rapid AI 솔루션과 비교에서도 더 정확하게 뇌경색 중심 부피를 예측하는 등 높은 성능이 입증됐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24시간 이내 관류영상을 이용한 AI 진단에서 당사의 CTP AI 솔루션이 경쟁사 Rapid AI 솔루션 대비 월등한 성능을 증명하게 돼 고무적”이라면서 “CT 관류영상 분석을 고도화해 제이엘케이를 포함해 글로벌 뇌졸중 AI ‘빅3’ 기업으로 분류되는 미국 Rapid AI, Viz AI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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