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사기 의혹’ 유재환 ‘궁금한Y’ 카메라에 포착, 무슨 말 할까

박수인 2024. 5. 1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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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겸 가수 유재환은 왜 논란의 중심에 섰나.

5월 16일 채널 '궁금한 Y'에는 '끝없이 밝혀지는 의혹들, 작곡가 유재환의 정체는?'이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이 게재됐다.

유재환에게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한 여성은 "(유재환이) 작업실로 데리고 갔다. 침대 눕혀서 만진다거나"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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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궁금한 이야기 Y’ 예고편 영상 캡처
SBS ‘궁금한 이야기 Y’ 예고편 영상 캡처

[뉴스엔 박수인 기자]

작곡가 겸 가수 유재환은 왜 논란의 중심에 섰나.

5월 16일 채널 '궁금한 Y'에는 '끝없이 밝혀지는 의혹들, 작곡가 유재환의 정체는?'이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이 게재됐다.

유재환에게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한 여성은 "(유재환이) 작업실로 데리고 갔다. 침대 눕혀서 만진다거나"라고 털어놨다. 공개된 메시지에 따르면 유재환은 피해 여성에게 '연애는 나랑만 하자. 나같은 사람은 많은데 진심으로 널 좋아하는 사람은 나이긴 해. 다른 사람들은 다 헛 좋아함이고 거짓 좋아함이야'라고 했다.

성추행 의혹부터 작곡 사기 의혹도 받고 있다. 유재환으로부터 무료로 곡을 받기로 했다는 이들은 "인트로가 완전 똑같아서 너무 놀랐다", "10곡 정도가 다 발매된 곡이더라"고 털어놨다.

유재환은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작곡비 없이 곡을 주겠다는 홍보를 벌였으나 실제로는 믹싱 등 한 곡 당 130만 원을 받았고 제대로 곡을 준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작업을 이유로 친해진 후에는 수백만 원을 빌려달라는 요구도 있었으나 여러 이유를 대며 곡을 보내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유재환은 "먼저 음악 프로젝트에 관해 책임감 없는 행동으로 인해 피해를 보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믿고 맡겨주신 신뢰를 저버리고 일부의 많은 분들의 실망과 상처로 다시 한번 죄송하고 용서 구한다"며 "개인적인 일들이 여럿 중첩하여 생겼고 그러면서 건강의 이상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고의로 금전적 피해를 드리려 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곡 작업은 진행은 되었으나 마무리하지 못하다 보니 본의 아니게 자꾸 연락을 피하게 됐고 그 기간이 다소 길어지며 이렇게 불편하게 했다. 그동안의 환불은 어떻게 해서든 최선을 다해서 해드렸다. 그렇지만 어떤 이유에서도 질타를 받을 행동을 한 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며 "앞으로 제 말과 행동에 더욱 신중하게 하고 금전적으로 돌려받으셔야 하는 분들은 DM이나 따로 연락하시면 사실관계 확인 후 변제하겠다"고 사과한 바 있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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