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그대’ 빈 자리 ‘천만 배우’가 채웠다…bhc 새 얼굴에 황정민

조유빈 기자 2024. 5. 1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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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업계의 '스타 마케팅' 전략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bhc)이 새로운 얼굴을 기용한다.

10년간 자사 모델로 활동한 배우 전지현 대신 최근 MZ세대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는 '천만 배우' 황정민을 통해 분위기 전환을 시도한다.

bhc는 새 모델로 배우 황정민을 발탁하고, 신제품 '쏘마치'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새로운 모델로 발탁된 배우 황정민은 '트리플 천만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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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 부자’ 황정민 기용한 bhc…5월22일부터 광고 공개
‘액션 치킨 누아르’ 디지털 필름 등으로 차별화

(시사저널=조유빈 기자)

bhc는 새 모델로 배우 황정민을 발탁하고 신제품 '쏘마치'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5월17일 밝혔다. ⓒbhc 제공

치킨업계의 '스타 마케팅' 전략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bhc)이 새로운 얼굴을 기용한다. 10년간 자사 모델로 활동한 배우 전지현 대신 최근 MZ세대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는 '천만 배우' 황정민을 통해 분위기 전환을 시도한다.

bhc는 새 모델로 배우 황정민을 발탁하고, 신제품 '쏘마치'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배우 전지현과의 계약은 지난해 말 종료했다.

전지현은 2013~2014년 방영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천송이 역을 맡아 해외에 '치맥(치킨·맥주)' 열풍을 일으킨 바 있다. 전지현은 2014년부터 bhc 모델로 활동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고, 이는 매출 성장으로도 이어졌다. 그 전까지 치킨업계에는 아이돌을 모델로 기용하는 관행이 있었으나, 전지현의 모델 발탁 효과로 인해 배우들이 발탁되는 경우가 늘어났다.

새로운 모델로 발탁된 배우 황정민은 '트리플 천만 배우'다. 《국제시장》, 《베테랑》에 이어 지난해 개봉한 영화 《서울의 봄》이 '천만 관객'을 돌파한 바 있다. 최근 《서울의 봄》으로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받았고, 그가 연기한 《베테랑2》는 제77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도 초청됐다.

새로운 모델로 배우 황정민을 발탁한 bhc는 자사의 브랜드 철학과 황정민이 추구하는 가치가 서로 닮았다고 설명했다. 액션 누아르부터 로맨스, 코미디, 오컬트 등 다양한 장르의 필모그래피를 쌓아 온 황정민과, 신메뉴 등으로 새로운 것을 시도해 온 bhc의 길이 겹친다는 것이다. 또 MZ세대 사이에서 '밈 부자'로 알려진 황정민과 bhc간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bhc는 '짙은 쏘스 깊은 만남'을 주제로 황정민이 출연하는 쏘마치 TV광고를 오는 5월22일 공개하기로 했다. 쏘마치는 지난 4월 출시된 신메뉴로, 판매량 22만 개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오는 5월 말에는 황정민과 함께 '액션 치킨 누아르'라는 디지털 필름을 공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시작한다. 황정민은 "평소 즐겨 먹던 bhc 광고모델이 되어 기쁘다"며 "조만간 공개될 첫 광고 영상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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