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학난 해소" 용인 시장·교육장·고교교장 이구동성

이준구 기자 2024. 5. 1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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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과 함께 고등학교 30곳의 교장과 진행한 간담회에서 통학로 안전과 대중교통 노선 신설 등 교통 현안이 가장 많았다.

용인영상미디어센터에서 16일 열린 교육 발전과 학교 현안을 위한 간담회에서 교장들은 통학안전과 버스노선 신설 등에 기장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렇듯 용인시 각급학교와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통학안전 및 대중교통 노선 신설 등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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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학로 안전, 대중교통 개선 요구 가장 많아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과 함께 고등학교 30곳의 교장과 진행한 간담회에서 통학로 안전과 대중교통 노선 신설 등 교통 현안이 가장 많았다.

용인영상미디어센터에서 16일 열린 교육 발전과 학교 현안을 위한 간담회에서 교장들은 통학안전과 버스노선 신설 등에 기장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청덕고등학교 유문상 교장은 “경찰대학교 사거리에서 학생들이 등교할 수 있는 버스노선이 배차간격이 너무 길어 학생들이 킥보드로 학교에 오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마을버스 증차와 노선 개편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상일 시장은 “민원 중 가장 많은 사안은 대중교통과 관련된 것”이라며 “승무원 수급문제와 버스회사의 입장을 반영해 해결책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현암고등학교는 학교 앞 삼거리 회전교차로와 승하차구역 설치, 도로 확장 등 학생들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 해결을 호소했다.

현암고 박경준 교장은 “아이들이 통학에 이용하는 버스가 등하교 시간에 학교 앞 도로에 8대 이상이 정차하고 있고, 혼란스러운 환경에 사고 위험까지 높은 상황”이라며 장기간 이어 온 고민을 토로했다.

이 시장은 이에대해 시 관련 부서 공직자들에게 현암고 현장을 살펴보고, 교육지원청과도 협의하라고 지시했다.

신봉고등학교와 구성고등학교에서도 마을버스 배차 간격을 좁혀 달라는 요청이 나왔다.

상하동·구갈동에서 같은 날 열린 시장과 주민 간담회에서도 최상수 상하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지석초교입구사거리와 어정사거리는 차량 통행량은 물론 유동 인구도 많다”며 “이들 교차로의 보행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바닥형 신호등과 보행신호 음성 안내 보조장치를 설치하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김영숙 지석초 학부모회장도 “지석초 통학로 입구의 회전교차로의 반경이 좁아 대형차량의 경우 횡단보도를 침범하기도 해 통학 안전에 위험하다”며 “또 인근의 보도 한가운데에 방범 CCTV 기둥이 있어 시야가 가려지니 안전하게 조치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현장에 참석한 구자정 기흥구 교통과장은 “중앙교통섬을 50㎡에서 12㎡로 축소하고 화물차 턱 등을 설치하는 공사를 오는 9월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세워 현재 용인동부경찰서의 심의를 앞두고 있다”고 답했다.

이렇듯 용인시 각급학교와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통학안전 및 대중교통 노선 신설 등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cale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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