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실버 나눔 생활과학 교실’ 신설

김윤림 기자 2024. 5. 17. 10: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영등포구가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과학 문화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실버 나눔 생활과학 교실'을 신설한다고 17일 밝혔다.

생활과학 교실은 2003년부터 진행된 영등포 대표 '찾아가는 과학교육 사업'으로 일상생활 속 다양한 과학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과학에 대한 흥미를 이끌어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월 5일까지 YDP성인문해교육센터에서 매주 수요일 진행
친환경 샴푸, 적외선 팔찌 만들기 등 일상생활 속 주제들로 체험 교육 지원
초등학생, 장애인, 어르신 등 맞춤형 수업 제공 …과학 문화 참여 기회 확대 위해 지속 노력
서울 영등포구에서 진행된 ‘친환경 샴푸 만들기’ 수업에 참석한 어르신들. 영등포구청 제공

서울 영등포구가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과학 문화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실버 나눔 생활과학 교실’을 신설한다고 17일 밝혔다.

생활과학 교실은 2003년부터 진행된 영등포 대표 ‘찾아가는 과학교육 사업’으로 일상생활 속 다양한 과학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과학에 대한 흥미를 이끌어낸다.

또한 구는 과학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초등학생만을 대상으로 제공했던 수업을 성인, 장애인 등 대상을 점차 확대하여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구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지원하고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운영하고 있다.

올해 구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버 나눔 생활과학 교실’을 신설해 상대적으로 과학 문화에 소외된 어르신들이 쉽고 재미있게 과학을 배울 수 있도록 창작 중심의 체험 수업을 지원키로 했다.

수업은 분기별 총 4회로 구성되며, 이번 회차는 6월 5일까지 매주 수요일 YDP 성인문해교육센터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고체 비누 만들기 △친환경 샴푸 만들기 △건조한 우리집을 구해, 스칸디아모스(순록 이끼) △색이 변하는 팔찌, 자외선 등 실험도구를 활용한 참여형 수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일상생활 속에 있는 과학 원리를 주제로 하여 학습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직접 체험을 통해 성취감을 향상시키고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외에도 구는 현재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YDP 미래평생학습관 및 주민센터 11개소에서 ‘창의 과학교실’을 열어 체험형 과학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올해 여러 장소에서 보다 더 많은 구민들에게 과학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과학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일상 속 친근한 소재들로 구민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윤림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