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지의 힘···300가구 미만보다 매매가 1.5배 비싸

신미진 기자 2024. 5. 1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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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지 아파트의 매매가격이 소형 단지보다 최대 1.5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1000가구 이상 대단지의 ㎡당 월평균 공용관리비는 1220원으로 150~299가구 규모의 아파트(1465원)보다 약 17%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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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시티 투시도. /사진 제공=두산건설
[서울경제]

대단지 아파트의 매매가격이 소형 단지보다 최대 1.5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동산R랩스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는 △300가구 미만 1829만 원 △300~499가구 1835만 원 △500~699가구 1828만 원 △700~999가구 1878만 원 △1000~1499가구 2060만 원 △1500가구 이상 2695만 원으로 단지 규모가 클수록 매매가가 비쌌다.

대단지일수록 관리비가 적고 거래량이 많아 환금성이 뛰어나다는 게 매매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1000가구 이상 대단지의 ㎡당 월평균 공용관리비는 1220원으로 150~299가구 규모의 아파트(1465원)보다 약 17% 낮았다.

대단지 아파트는 청약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월 충남 아산시에서 분양한 1140가구 규모의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는 1순위 청약 경쟁률이 52.58 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분양한 1227가구 규모의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 민영주택 평균 청약경쟁률도 376.99대 1에 달했다.

분양 관계자는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는 지역 내 상징성을 가져 일대 랜드마크로 떠오르는 경우가 많다”며 “소규모 단지 대비 시세 상승력도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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