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민해방군, 5년 만에 日방문…자위대 기지 등 시찰

박준호 기자 2024. 5. 1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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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위대와 중국 인민해방군의 간부들의 '일·중 영관급 교류' 환영식이 전날 도쿄에서 열렸다고 아사히신문 등이 17일 보도했다.

영관급 군사교류와 관련해 중국 측의 일본 방문은 코로나 사태 전인 2019년 9월 이후 약 5년만이다.

양국 영관급 교류 사업은 코로나 사태로 중단한 후 지난해 재개하려 했지만 중국 측의 일본 방문이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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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가와 평화재단 주최 중·일 영관급 교류 일환
"코로나 사태·오염수 방출로 중단·연기한 뒤 재개"
[서울=뉴시스] 일본 자위대와 중국 인민해방군의 간부들의 '일·중 영관급 교류' 환영식이 16일 도쿄에서 열렸다. (사진출처: NHK) 2024.05.1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일본 자위대와 중국 인민해방군의 간부들의 '일·중 영관급 교류' 환영식이 전날 도쿄에서 열렸다고 아사히신문 등이 17일 보도했다.

영관급 군사교류와 관련해 중국 측의 일본 방문은 코로나 사태 전인 2019년 9월 이후 약 5년만이다.

NHK에 따르면 일본 자위대와 중국 인민해방군은 양측의 이해를 돕기 위해 20여년 전부터 일본 사사가와 평화재단이 주최하고 있는 교류사업에서 현역 간부들이 서로의 나라를 오가며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자위대 대표단이 중국을 방문했고, 올해는 중국군 현역 간부 20명이 지난 14일부터 5년 만에 일본을 방문, 16일 밤 도쿄 한 호텔에서 환영 행사가 열렸다. 중국측 방일단은 소장부터 소교(소령급)까지 모두 20명이다.

양측 간부들은 15일 양국 관계의 과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중국군 대표단은 오는 20일까지 일본에 머물며 자위대 기지 등을 시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양국 영관급 교류 사업은 코로나 사태로 중단한 후 지난해 재개하려 했지만 중국 측의 일본 방문이 연기됐다.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출에 따른 일·중 관계 악화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요미우리가 전했다.

방일단장인 장바오췬(張保群) 중앙군사위원회 국제군사협력판공실 부주임은 "우리는 장래 희망의 씨앗을 뿌리기 위해 일본에 왔다"며 "중일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토대를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일본을 우호 방문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중국에 대한 시각을 듣고, 일본의 인상에 대해 이야기하고, 교류를 통해 이해를 깊게 해 양국 관계를 함께 생각하고 싶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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