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큰일 났다! 바이에른 뮌헨과 결별하려다 잔류 분위기 감지! '3년 계약 연장 가능성'

반진혁 기자 2024. 5. 1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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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적신호가 켜질까?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는 토마스 투헬 감독의 잔류 분위기가 감지되는 중이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16일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적신호가 켜질까?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는 토마스 투헬 감독의 잔류 분위기가 감지되는 중이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16일

[STN뉴스] 반진혁 기자 = 김민재에게 적신호가 켜지는 걸까?

영국 매체 '가디언'은 16일 "바이에른 뮌헨이 후임 사령탑 찾기가 어려워지는 분위기다. 토마스 투헬 감독 잔류에 대해 합의점을 찾는 중이다. 다음 시즌도 지휘봉을 맡길 수도 있다"고 전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바이에른 뮌헨은 새로운 사령탑 찾기에 난항을 겪으면서 투헬 감독의 마음을 되돌리는 작업을 시작하기 시작했다. 최근 헤르베르트 하이너 회장, 울리 회네스 명예회장, 칼하인츠 루메니게 감독 위원회를 중심으로 유임에 대한 논의가 뜨거워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투헬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과 2026년까지 장기 계약할 가능성이 높아진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달 22일 공식 채널을 통해 투헬 감독과 이번 여름을 끝으로 결별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관계자는 팀 훈련을 앞두고 투헬 감독과의 결별 소식을 선수단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은 "투헬 감독은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뮌헨 선수들이 전술적 지시를 수행하지 못하는 것에 실망했다. 본인의 결정지었기에 논쟁의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투헬 감독은 성과, 특히 훈련에서 잘 작동했던 전술적 지침을 정작 경기장에서는 잘 구현하지 못하는 선수들의 방식에 대해 매우 실망했다"며 선수단 탓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투헬 감독의 이해할 수 없는 인터뷰 내용도 경질설에 힘을 불어넣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투헬 감독이 레버쿠젠과의 경기 직후 라커룸에서 선수들에게 '너희들이 못한다. 나도 너희에게 맞는 전술이나 해야겠다'고 선수들을 비난했다"고 전했다.

이후 투헬 감독은 "완전히 터무니 없는 기사다. 애초 그런 말을 하는 감독은 다시 팀과 버스를 타지 않는다는 각오로 말한다"며 부인하기는 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최악 분위기를 대변해주는 대목이었다.

결국,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시즌 레버쿠젠에 밀려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놓치는 굴욕을 맛봤다.

하지만, 기류가 바뀌었다. 바이에른 뮌헨이 새로운 사령탑 찾기에 애를 먹는 분위기가 감지된 것이다.

여기에 바이에른 뮌헨의 주장 마누엘 노이어를 중심으로 토마스 뮐러, 해리 케인 등 주축 선수들이 투헬 감독의 잔류를 추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적신호가 켜질까?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는 토마스 투헬 감독의 잔류 분위기가 감지되는 중이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16일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적신호가 켜질까?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는 토마스 투헬 감독의 잔류 분위기가 감지되는 중이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16일

투헬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의 잔류는 김민재에게는 적신호가 될 수 있다.

김민재는 전북현대를 통해 프로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신인답지 않은 엄청난 존재감을 선보였고 베이징 궈안을 거쳐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로 이적하면서 유럽 무대에 발을 들였다.

김민재는 유럽 무대 적응이 필요 없었다. 합류 직후 존재감을 과시하면서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고 핵심 자원으로 자리잡았다.

김민재의 가능성은 눈여겨본 나폴리가 움직였고 2022년 7월 동행을 약속했다.

김민재의 존재감은 나폴리에서도 유효했다. 괴물 수비수의 존재감을 발휘하면서 이탈리아 무대를 장악했다. 엄청난 퍼포먼스로 존재감을 알렸다.

특히, 나폴리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진출과 33년 만의 세리에 A 우승에 일조한 후 리그 최고 수비상을 수상하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김민재를 가만히 두지 않았다. 연일 빅 클럽과 연결됐다. 바이에른 뮌헨이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냈고 아시아 최고 이적료를 투자해 2023년 여름 김민재 영입을 확정했다.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데뷔 시즌임에도 엄청난 퍼포먼스를 과시하면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소화하는 가운데 혹사 논란도 있었다. 지치면서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김민재는 우파메카노, 데 리흐트의 부상으로 쉴 틈 없이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를 책임졌다.

김민재는 선발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기류가 감지되는 중이다. 최근 벤치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졌다.

김민재의 자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합류한 신입생 다이어가 채웠다. 기회를 잡았을 때 의외로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면서 서서히 입지를 넓히고 있어 김민재가 밀리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이 쏟아지는 중이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적신호가 켜질까?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는 토마스 투헬 감독의 잔류 분위기가 감지되는 중이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16일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적신호가 켜질까?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는 토마스 투헬 감독의 잔류 분위기가 감지되는 중이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16일

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김민재에게는 정말 어려운 일이다. 선발로 나설 자격이 있고, 매우 훌륭한 선수다. 하지만 이럴 때도 있다. 다이어와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두 차례 어려운 홈 경기를 치렀고, 이번에도 그랬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투헬 감독 체제에서 새로운 패배자들이 생겨났다"며 김민재의 이름을 언급했다.

이어 "김민재는 투헬 감독이 가장 좋아하던 선수였다. 그런데 지난 4경기 중 3경기나 벤치에서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투헬 감독은 김민재를 5,000만 유로를 지출했고 영입하기 위해 여러 차례 전화 통화까지 했다. 꿈의 선수를 설득하기도 했다"며 현재 상황을 조명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다이어가 토트넘 시절 바이에른 뮌헨으로 가서 프리미어리그(PL) 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았던 김민재를 제치고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으면 다들 농담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며 현재 의아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적신호가 켜질까?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는 토마스 투헬 감독의 잔류 분위기가 감지되는 중이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16일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적신호가 켜질까?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는 토마스 투헬 감독의 잔류 분위기가 감지되는 중이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16일

김민재의 최근 좋지 않은 상황으로 이적설이 고개를 들었고 바이에른 뮌헨의 방출설까지 터졌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은 6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를 방출 명단에 포함했다.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한 시즌 만에 처분할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잔류를 원한다. 약간 고립됐다고 느꼈지만, 더 많은 소통을 희망하는 중이다.

하지만, 김민재의 의지와는 다르게 바이에른 뮌헨은 방출을 원하는 분위기가 감지되는 중이다.

김민재는 이적설에 대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 경기를 치르는 중이다. 자신감을 가지고 계속 임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빨리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언급했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적신호가 켜질까?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는 토마스 투헬 감독의 잔류 분위기가 감지되는 중이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16일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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