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서 만나는 영화감독...마포 '해설이 있는 영화 강연'

마포문화재단(송제용 대표이사)은 23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마포아트센터 플레이맥에서 해설이 있는 영화 '아트스토리 M : 영화이야기'를 선보입니다.

아트스토리 M은 '해설이 있는 전시'를 콘셉트로 지난해 미술사학자 이태호 명지대학교 석좌교수와 탁현규 전 간송미술관 큐레이터가 대한민국 고전미술 명작을 입문자에게 이해하기 쉽게 소개하여 큰 호응을 받았으며, 올해는 영화 이야기로 장르를 확대합니다.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는 2024년 '아트스토리M : 영화이야기'는 네이버 영화콘텐츠 공식 파트너사인 '씨네플레이'가 기획에 참여해 프로그램 구성에 힘을 실었습니다.

주성철 씨네플레이 편집장이 직접 진행을 맡아 영화 현장을 누비는 연출자들과의 격의 없는 대화로 세계에서 사랑받는 한국영화의 성공 방식에 대해 살펴보고 영화에서 OTT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가는 콘텐츠 시장과 소비 트렌드에 대한 생각과 일상 속에서 미디어를 현명하게 소비하는 감상법에 대한 이야기도 나눕니다.

한국 최초 트리플 천만 영화 '범죄도시' 신화의 주인공 강윤성 감독이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영화부터 OTT까지 달라진 콘텐츠 시장의 현재와 특성에 대해, '미쓰 홍당무', '비밀은 없다' 등을 연출한 이경미 감독과 남편이자 영화평론가인 피어스 콘란도 팬들을 만납니다.

또 영화 '해운대', '국제시장', '두사부일체'의 윤제균 감독도 강연으로 팬들과 소통합니다.

마포문화재단 송제용 대표이사는 "아트스토리M은 영화를 중심으로 미디어 트렌드를 주도해 나가는 대한한국 K콘텐츠의 힘은 무엇이고 영화, 유튜브, OTT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만들어지는 수많은 미디어 콘텐츠를 건강하게 향유하는 방법을 재미있게 전하고자 기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아트스토리 M'은 200석 규모로 각 장르별 전문가의 해설을 더한 관객 참여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소극장 공간입니다.

[MBN 문화부 이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