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화♥'마동석, 가난 언급...막노동·건물청소 했었다

유소연 2024. 5. 1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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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도시' 시리즈로 큰 성공을 거둔 배우 마동석.

그가 힘든 시절 옆에 있어준 아내 예정화에 대한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관객 앞에서 전해 눈길을 끈다.

마동석은 "아내 분이 절 처음 만났을 때, 제가 굉장히 가난했다. 당시 조그만 방 안에서 A4용지 40~50장을 붙여놓고 기획만 하고 있었다.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제가 그전에 마음고생하고 다치는 걸 다 옆에서 지켜보면서 많이 챙겨주려 했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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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유소연 기자]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로 큰 성공을 거둔 배우 마동석. 그가 힘든 시절 옆에 있어준 아내 예정화에 대한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관객 앞에서 전해 눈길을 끈다.

16일 마동석은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범죄도시4' 천만 흥행 감사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이날 연출자 허명행 감독과 배우 김무열, 이동휘, 이지훈, 김도건, 이주빈, 김신비, 김지훈도 함께했다.

마동석은 '범죄도시4'에 출연자이자 제작자로 함께했다.

마동석은 "기적을 만들어주신 관객분들에게 제일 감사하다. 두 번째로는 스태프분들, 제작진, 동료 배우분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후 영광을 아내 예정화에게 돌리는 모습도 보였다. 마동석은 "아내 분이 절 처음 만났을 때, 제가 굉장히 가난했다. 당시 조그만 방 안에서 A4용지 40~50장을 붙여놓고 기획만 하고 있었다.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제가 그전에 마음고생하고 다치는 걸 다 옆에서 지켜보면서 많이 챙겨주려 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제가 이름이 알려지고 형편 나아진 게 얼마 안 됐다. 가난할 때부터 제 옆을 지켜주고 아이디어를 내주며 도와준 아내에게 감사하다"라고 깊은 애정을 표했다.

실제로 마동석이 승승장구하며 편한 인생을 살아오지는 못했다. 마동석은 친척 집에 얹혀살면서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0년간 설거지, 막노동, 건물 청소, 분유 장사, 트럭 운전, 낚싯바늘 공장, 바텐더, 클럽 가드, 트레이너 등 다양한 일을 거쳤다. 특히 5년간 클럽 카드로 일을 했을 때는 부상 등의 위험이 항상 따른 것으로 전해진다. 마동석은 35살이란 비교적 늦은 나이에 배우로 데뷔했고, 놀랍게도 현재는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마동석과 예정화는 공개 열애 8년, 혼인신고 3년 만에 오는 26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어려울 때 서로에게 큰 힘이 되어준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하는 이들이 많다.

한편, 영화 '범죄도시'는 2편, 3편에 이어 4편까지 천만 관객을 달성하면서 시리즈 도합 관객 수 4천만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 특히 '범죄도시4'는 개봉 22일 만에 1천만 명을 돌파하며 '범죄도시' 시리즈 중 가장 빠르게 천만 관객을 달성한 영화로 자리매김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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