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만도·카카오모빌리티, 자율주행 주차 로봇 서비스 개발

실증 테스트 중인 HL만도 자율주행 주차로봇 파키/사진제공=HL만도

HL만도가 카카오모빌리티와 차세대 토털 주차 서비스 구축에 나선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HL 만도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자율주행 주차 로봇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HL 만도는 주차 로봇 '파기' 개발을 맡고 카카오모빌리티는 디지털 트윈 기술 기반 관제 시스템을 만든다.

스마트 주차장 구축과 운영은 카카오모빌리티 자회사인 케이엠파킹앤스페이스가 담당한다. 카카오T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주차 솔루션을 제공하며 해외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업무협약식에서 조성현 HL만도 부회장은 "파킹 토탈 솔루션 구축을 통해 주차로봇 서비스 대중화를 앞당기게 됐다"고 말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다양한 기술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미래 모빌리티 기술의 상용화와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동규 기자 jk31@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