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교사 커뮤니티에 5·18 왜곡 게시물 파장...재단 "법적 대응"

이유나 2024. 5. 1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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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만 명의 교사들이 가입한 초등교사 커뮤니티에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폄훼하는 게시물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16일 5·18재단에 따르면 초등교사 전용 온라인 커뮤니티인 인디스쿨에 전날 오후 10시께 '5·18 민주화운동 계기 교육 수업자료(비판적으로 바라보기)'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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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만 명의 교사들이 가입한 초등교사 커뮤니티에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폄훼하는 게시물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16일 5·18재단에 따르면 초등교사 전용 온라인 커뮤니티인 인디스쿨에 전날 오후 10시께 '5·18 민주화운동 계기 교육 수업자료(비판적으로 바라보기)'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은 '시위대는 총기와 폭탄을 어디서 가져온 건지? 군인, 경찰에게 저지당했을 게 뻔한데?' 등 5·18 시민군을 폭도로 규정했던 시각이 반영된 질문을 담고 있다.

또 '시위대는 전남도청 지하에 왜 폭탄을 설치했을까?' 등 역사 왜곡 세력이 5·18을 폄훼할 때 주로 제기했던 주장도 포함됐다.

작성자는 2011년 5월 인디스쿨에 회원으로 가입했고, 논란의 게시물은 이날 오후 5시 현재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5·18기념재단은 "작성자가 현직 초등교사가 맞는지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으나 노골적으로 5·18을 왜곡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이유나 기자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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