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해하지만 징그러운 '팅커벨'…지자체 퇴치 작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도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한강변 등을 중심으로 동양하루살이 출몰 신고가 잇따르자 자치구들이 선제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서울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세스코와 함께 한강변 인근에 포충기를 추가 설치하는 등 동양하루살이 방제를 한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설치한 포충기는 유인력이 강해서 동양하루살이, 모기 등을 효율적으로 방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동구는 덧붙였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한강변 등을 중심으로 동양하루살이 출몰 신고가 잇따르자 자치구들이 선제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서울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세스코와 함께 한강변 인근에 포충기를 추가 설치하는 등 동양하루살이 방제를 한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일명 '팅커벨'로도 불리는 동양하루살이는 2급수 이상 깨끗한 물에만 서식하는 곤충으로, 입이 없어 물거나 전염병을 옮기진 않습니다.
다만, 밝은 불빛에 반응해 주로 가정 및 상가에 떼 지어 출현하면서 생활 불편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강동구 한강유역의 경우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화학적 방제가 어려운 실정이라 포충기를 활용한 물리적 방제가 가장 적합하다고 구는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설치한 포충기는 유인력이 강해서 동양하루살이, 모기 등을 효율적으로 방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동구는 덧붙였습니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도 동양하루살이 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해충퇴치기 가동 등 대응에 나섰습니다.
성동구에는 최근 몇 년간 거의 발견되지 않다가 지난해 5월 성수동 일대에서 대량 출몰했으며, 올해도 발견 신고가 접수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성동구보건소는 이달부터 한강 주변의 공원, 하천변 등에 불빛으로 유인해 해충을 퇴치하는 친환경 방제 장비인 '해충퇴치기'를 가동 중이며, 발견 신고가 들어오면 방역기동반을 통해 신속히 대응하고 있습니다.
보건소는 안내문을 배포해 대처 요령도 안내하고 있습니다. 안내문에 따르면 시설의 조명을 줄이거나 백색등을 황색등으로 교체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동양하루살이 떼가 창문 등에 붙어있을 시 먼지떨이를 쓰거나 분무기로 물을 뿌리면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박혜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floshmlu@naver.com]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정부 ″법원 결정 존중…의료개혁 추진에 한층 더 박차를″
- ″'추미애 대세론' 어떻게 꺾었나″ 질문에 우원식 답변은?
- 김호중 소속사 대표 `음주 아닌 공황...운전자 바꿔치기 내가 부탁`(공식입장 전문)
- 김호중 측 ″'휘청였다'는 주관적 표현에 유감″
- ″와, 계속 오르네″...금·은 등 귀금속 가격 행진
- '고려거란전쟁' 촬영 중 뇌출혈로 쓰러진 전승재, 3개월째 의식불명
- '전지현씨 BHC' 이제 못 듣는다…새 모델에 황정민 발탁
- 교회 여고생 사망 사건…50대 신도 휴대전화 포렌식
- SK회장 최태원 차녀 웨딩 사진 깜짝 공개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족 찬스·수사 외압 입장 등 쟁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