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한화큐셀 미국법인과 대규모 ESS 공급계약 체결

이세연 기자 2024. 5. 17. 10: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7일 공시를 통해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 미국법인과 총 4.8GWh 규모의 ESS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 캐즘으로 배터리 산업이 주춤한 상황에서 한화와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ESS 공급 계약은 의미 깊은 소식"이라며 "빠르게 성장하는 북미 ESS 시장 선점을 위해 양사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엔솔·한화 손잡고 북미 지역 ESS 선점 나서
LG에너지솔루션 전력망 컨테이너 제품 /사진제공=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17일 공시를 통해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 미국법인과 총 4.8GWh 규모의 ESS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이 그동안 진행했던 전 세계 전력망 ESS 프로젝트 사상 단일 기준 최대 규모다. 계약기간은 2026년 10월까지이며 공급된 ESS는 미국 애리조나주 라 파즈(La Paz) 카운티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서는 배터리 공급뿐 아니라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의 SI(시스템통합)도 함께 제공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버테크는 LG에너지솔루션이 2022년 공식 출범한 ESS SI 전문 자회사로, ESS 기획, 설계, 설치 및 유지·보수 등 ESS 사업 전반을 아우르는 역량을 보유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한화그룹 3개사(한화큐셀, ㈜한화 모멘텀부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등 배터리 관련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가파르게 성장하는 북미 ESS 시장 확대를 위해 미국 애리조나에 총 17GWh 규모의 ESS용 LFP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공장은 2026년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시장조사기관 SNE 리서치에 따르면 북미 ESS 시장은 2023년 55GWh에서 2035년 181GWh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 캐즘으로 배터리 산업이 주춤한 상황에서 한화와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ESS 공급 계약은 의미 깊은 소식"이라며 "빠르게 성장하는 북미 ESS 시장 선점을 위해 양사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세연 기자 2counting@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