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짓부산패스 13만장 판매 돌파...내달부터 가맹점 대폭 확대

권병석 2024. 5. 1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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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여행 편의를 제공하는 관광패스인 '비짓부산패스(Visit Busan Pass)'가 1년 만에 13만장 이상 판매되면서 코로나 이후 침체했던 관광시장 회복에 도움이 되고 있다.

박근록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비짓부산패스는 외국인 관광객의 부산여행 필수템으로, 지역 관광업계에서 글로벌 시장 홍보마케팅 플랫폼으로 정착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수요에 맞춰 비짓부산패스를 확대해 글로벌 관광도시 부산의 브랜드를 각인시키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로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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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짓부산패스. 부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여행 편의를 제공하는 관광패스인 '비짓부산패스(Visit Busan Pass)'가 1년 만에 13만장 이상 판매되면서 코로나 이후 침체했던 관광시장 회복에 도움이 되고 있다.

17일 부산시에 따르면 비짓부산패스는 부산의 주요 관광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교통 기능까지 연계된 관광패스다.

시범운영을 거쳐 지난해 9월부터 정식 운영되고 있는데 올해 4월 말까지 모두 13만8361매가 판매됐다.

국내외 다른 도시에서 운영하는 관광패스와 비교해 교통카드 기능 탑재, 고가의 관광시설 포함, 우수한 가성비, 모바일앱 연동 등의 편의성으로 사용 후기 만족도에서 긍정률 96%를 보이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이런 호응에 힙입어 비짓부산패스를 확대 운영한다.

먼저 기존 개별관광객 위주에서 단체 관광객으로 대상을 확대해 상품 개발과 판매에 나선다.

일본 대형 여행사를 통해 단체 관광상품에 패스를 연계한 상품을 개발해 판매하고, 부산 의료관광객 유치 판촉과 의료관광 해외구매자 홍보 여행, 마이스(MICE) 단체 관광에도 패스를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다양한 소비자 수요에 따라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다변화한다.

민간 무인 주문기를 통해 환전·세금 환급, 24시간 구매 등의 편의성을 높인다. 부산역, 남포동 등 외국인 관광객 밀집 지역 위주로 우선 시행 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산 관광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외국인 전용 동백전인 부산페이 앱 내에서 비짓부산패스 모바일 패스를 구매하고 사용할 수 있게 시스템을 연동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동백점 가맹점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로 매출 증대 효과를 누리게 되고, 외국인 관광객은 주요 관광시설 이용과 함께 동백점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캐시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비짓부산패스 가맹점도 대폭 확대한다.

오는 6월 1일부터 기존 무료입장 가맹점 36곳에서 서핑강습, 요트투어, 한복대여점 등이 추가 입점하고, 특별할인 가맹점도 기존 110곳에서 160여 곳으로 확대된다. 미쉐린가이드 음식점을 포함한 식음료(F&B), 올리브영 등이 가맹점으로 참여해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근록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비짓부산패스는 외국인 관광객의 부산여행 필수템으로, 지역 관광업계에서 글로벌 시장 홍보마케팅 플랫폼으로 정착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수요에 맞춰 비짓부산패스를 확대해 글로벌 관광도시 부산의 브랜드를 각인시키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로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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