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브라질에 피하주사형 램시마 공급 길 열려

유병훈 기자 2024. 5. 1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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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최근 브라질 보건부 산하 기술위원회(CONITEC)가 연방정부 공공의료 시스템에 램시마 피하주사(SC) 제형을 신규 품목으로 등록하는 안건을 승인 권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정식 품목으로 등재되면 SC 제형이 새로운 시장을 형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램시마 SC 제형이 새로 품목 등재되면 기존 램시마 IV 제형과 시너지 효과가 생겨 두 제품 모두 처방 확대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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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면역치료제 바이오시밀러, 기존 정맥주사용과 시너지 기대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명)./셀트리온 제공=뉴스1

셀트리온은 최근 브라질 보건부 산하 기술위원회(CONITEC)가 연방정부 공공의료 시스템에 램시마 피하주사(SC) 제형을 신규 품목으로 등록하는 안건을 승인 권고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정적인 업무 절차를 거쳐 올 하반기 품목 등재가 최종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램시마는 얀센의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레미케이드(성분명 인플릭시맙)’를 복제한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램시마SC는 피부 아래 지방층에 약물을 주입한다. 덕분에 당뇨병 환자가 스스로 인슐린을 투여하듯 혼자 몇 분 안에 주사할 수 있다. 기존 램시마는 혈관으로 약물을 주입하는 정맥주사용이라 병원에 가서 30분에서 1시간 동안 투여받아야 한다. 인플릭시맙 성분의 SC 제형은 램시마SC가 세계에서 유일하다.

셀트리온은 정식 품목으로 등재되면 SC 제형이 새로운 시장을 형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질은 인구가 2억 1000만명 이상으로, 중남미 의약품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셀트리온은 이번 브라질 신규 품목 등재로 시장 영향력이 한층 공고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회사에 따르면 램시마 정맥주사(IV)는 지난해 브라질에서 연방정부 입찰 수주를 포함해 57만 바이알(병) 이상 판매돼 80%가 넘는 시장을 점유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램시마 SC 제형이 새로 품목 등재되면 기존 램시마 IV 제형과 시너지 효과가 생겨 두 제품 모두 처방 확대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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