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허정한, ‘끝내기 하이런6점‘으로 전국3쿠션 첫판서 극적 역전승 6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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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위' 허정한이 전국3쿠션대회 첫판서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패배위기에 몰렸다가 끝내기 하이런(6점)으로 간신히 첫판을 통과한 것.
'국내 1위' 조명우(서울시청, 실크로드시앤티)와 차명종(9위, 인천시체육회)은 각각 10점, 11점 장타에 힘입어 첫판서 승리했고, 서창훈(13위, 시흥시체육회)은 하이런15점을 앞세워 원재윤(서울)에 40:14(21이닝)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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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한, 고전 끝에 권기용에 40:36 역전승
조명우 김행직 김준태 차명종 서창훈
강자인 안지훈 조치연 최완영 황봉주도 64강
허정한(경남)은 16일 경북 안동시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안동하회탈배 전국3쿠션당구대회’ 남자 3쿠션 128강전서 권기용(서울)과 46이닝 장기전 끝에 40:36으로 신승했다.
허정한은 이날 경기 내내 잦은 공타에 시달리며 고전했다. 초반 13이닝까지도 5득점에 그치며 5:13으로 끌려간 허정한은 21이닝 째에도 12:17로 밀렸다. 22이닝 째엔 하이런6점을 터뜨려 전세를 뒤집는 듯했지만 권기용도 6점장타로 응수, 여전히 18:23으로 끌려갔다.
허정한은 후반 초반 5이닝 연속 공타를 기록하다 28~29이닝 동안에만 7점을 보태 25:29로 추격했다. 이후 다시 5이닝 동안 득점하지 못했으나 35이닝 째 하이런7점을 터뜨려 동점(32:32)을 만들었다.
허정한은 이후로 10이닝 동안은 단 2득점에 그쳐 34:36으로 다시 끌려갔으나, 마지막 순간 장타를 터뜨리며 패배위기서 살아났다. 46이닝 째 권기용이 공타하자 공격권을 이어받고 끝내기6점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어렵게 첫판을 통과했다.
김행직(3위, 전남, 진도)과 김준태(7위, 경북체육회)는 나란히 2점대 애버리지 공격을 앞세워 가볍게 첫판을 넘었다.
김행직은 장타 두 방(9점, 8점)을 앞세워 황정민(부산)을 19이닝만에 40:13으로 제압했고, 김준태도 조영윤(서울)에 40:12(17이닝) 완승을 거두며 64강에 올랐다.
‘국내 1위’ 조명우(서울시청, 실크로드시앤티)와 차명종(9위, 인천시체육회)은 각각 10점, 11점 장타에 힘입어 첫판서 승리했고, 서창훈(13위, 시흥시체육회)은 하이런15점을 앞세워 원재윤(서울)에 40:14(21이닝) 완승을 거뒀다.
강자인(충남체육회)을 비롯, 안지훈(전북) 조치연(8위, 안산시체육회) 김진열(안산시체육회) 이정희(12위, 시흥시체육회) 최완영(15위, 광주) 김형곤(17위, 서울) 황봉주(21위, 시흥시체육회)가 무난히 64강에 오른 가운데, ‘국내 10위’ 이범열은 최성보(대구)에 38:40(41이닝)로 역전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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