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한화큐셀 美법인과 ESS 배터리 공급계약 체결

박채은 기자 2024. 5. 1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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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전력망 컨테이너 제품 (LG에너지솔루션 제공=연합뉴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6일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 미국법인과 총 4.8GWh(기가와트시) 규모의 ESS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17일) 공시했습니다.

계약 금액은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약 1조4천억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LG에너지솔루션이 그동안 진행했던 전 세계 전력망 ESS 프로젝트 사상 단일 기준 최대 규모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6년 10월까지이며, 공급된 ESS는 미국 애리조나주 라파즈 카운티에 설치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과 한화그룹 3개사(한화큐셀·㈜한화 모멘텀부문·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ESS 사업 등 배터리 관련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배터리 공급뿐 아니라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의 시스템통합도 함께 제공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버테크는 LG에너지솔루션이 2022년 공식 출범한 ESS SI 전문 자회사로 ESS 기획, 설계, 설치·유지·보수 등 ESS 사업 전반을 아우르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가파르게 성장하는 북미 ESS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현재 애리조나에 총 17GWh 규모의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공장은 2026년 본격 가동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북미 ESS 시장은 2023년 55GWh에서 2035년 181GWh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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