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발 주가조작' 라덕연 측근 前골퍼도 보석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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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주가폭락 사태 핵심 인물인 라덕연(43) 호안 대표가 보석으로 풀려난 가운데, 그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전직 프로골퍼 역시 보석으로 석방됐다.
라씨와 측근들까지 이른바 '핵심 3인방'으로 분류됐던 이들이 모두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된 셈이다.
한편, 재판부는 라씨와 변씨에 대해서도 지난 14일 보석 허가 결정을 내렸다.
라씨 등은 법원에 보석 허가 조건 변경 신청서를 제출해 현재 재판부가 심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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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추적·보증금 5천만원 납부 등 조건
'라덕연 측근' 3인방 모두 불구속 재판
[서울=뉴시스]홍연우 우지은 기자 =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주가폭락 사태 핵심 인물인 라덕연(43) 호안 대표가 보석으로 풀려난 가운데, 그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전직 프로골퍼 역시 보석으로 석방됐다.
라씨와 측근들까지 이른바 '핵심 3인방'으로 분류됐던 이들이 모두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된 셈이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정도성 부장판사)는 지난 14일 프로골퍼 출신 안모(34)씨에 대한 보석 청구를 인용했다.
재판부는 안씨에게 ▲서약서 제출 ▲주거 제한 ▲보증금 5000만원 납부 ▲출국 및 3일 이상 여행 시 법원에 사전 신고 ▲증인·참고인 접촉 금지 등의 조건을 내걸었다.
앞서 안씨는 지난해 5월 자본시장법 위반(시세조종, 무등록 투자일임업),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이후 지난 3월 열린 공판에서 안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의 구속 사유는 라씨와 공범 변모(41)씨 등과 함께 사건을 주도했다는 것인데, 안씨가 (범행에) 개입·관여한 내용은 거의 나오지 않았다"며 "단순 투자자였으나 투자 금액이 고액인 점, 프로골퍼 출신이란 점 때문에 언론 등에서 언급이 된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때문에 보석으로 석방된다고 해도 공모나 증거 인멸의 염려가 없는 상황이고, 도주의 우려도 없다"고 호소한 바 있다.
한편, 재판부는 라씨와 변씨에 대해서도 지난 14일 보석 허가 결정을 내렸다. 라씨 등은 법원에 보석 허가 조건 변경 신청서를 제출해 현재 재판부가 심리 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라씨는 지난 2019년 2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서로 공모해 미신고 유사투자자문업체를 운영하고 통정매매 등의 수법으로 8개 종목의 시세를 조종해 7305억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이는 주가조작 범행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지난해 11월엔 718억원 상당의 소득세와 부가가치세를 포탈한 혐의, 올해 4월에는 104억원 상당의 허위세금계산서를 발급한 혐의 등도 제기됐다.
검찰은 라씨를 비롯해 주가조작에 가담한 일당 등 56명을 재판에 넘겼으며, 현재 서울남부지법에서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5@newsis.com, 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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