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시즌 후 티버도 감독과 계약 연장 협상

이재승 2024. 5. 1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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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닉스가 지도 체제 유지에 무게를 두고 있다.

 티버도 감독은 다가오는 2024-2025 시즌을 끝으로 뉴욕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티버도 감독은 지난 2020-2021 시즌부터 뉴욕의 사령탑으로 재직하고 있다.

이를 시작으로 미네소타를 거쳐 뉴욕까지 12시즌 째 감독으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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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닉스가 지도 체제 유지에 무게를 두고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뉴욕이 탐 티버도 감독과 연장계약을 맺는 데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티버도 감독은 다가오는 2024-2025 시즌을 끝으로 뉴욕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이에 뉴욕이 그를 앉히려는 것으로 이해된다. 해마다 가능성을 보인 데다 이번 시즌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넘어 선전하고 있기 때문.
 

관건은 계약 규모가 될 전망이다. 현재 티버도 감독은 약 700만 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계약을 맺는다면, 연간 1,000만 달러도 노릴 수 있을 전망이다. 이미 적잖은 감독이 1,000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고 있기 때문. 최근 뉴욕의 성적이 나아진 것을 고려하면, 티버도 감독도 이를 노릴 만하다.
 

뉴욕은 현재 다른 구단에 뒤지지 않는 선수 구성을 자랑하고 있다. 올스타 듀오인 제일런 브런슨과 줄리어스 랜들을 필두로 OG 아누노비, 보얀 보그다노비치, 조쉬 하트, 단테 디빈첸조, 미첼 로빈슨, 아이제이아 하텐슈타인까지 기존 전력이 확고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비록 부상으로 현재 전력이 온전치 않으나 다음 시즌을 겨냥하기 충분하다.
 

관건은 아누노비와 보그다노비치가 될 전망이다. 아누노비는 시즌 후 선수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행사해 자유계약선수가 될 것이 유력하다. 뉴욕이 그를 붙잡는다면 전력 유지가 가능하다. 보그다노비치는 다음 시즌 연봉이 완전하게 보장되는 조건이 아니다. 그와의 계약을 유지할 지도 중요하다. 이들이 남는다면 전력 유지를 능히 노릴 수 있다.
 

티버도 감독은 지난 2020-2021 시즌부터 뉴욕의 사령탑으로 재직하고 있다. 첫 시즌부터 팀을 플레이오프로 견인했다. 이전까지 7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으나, 그의 부임과 함께 나아진 수비 조직력을 선보이며 봄나들이에 나섰다. 이를 시작으로 최근 네 시즌 동안 세 번이나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이번 시즌 평균 실점은 무려 리그 2위에 올랐다.
 

최근 두 시즌 동안에는 내리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올랐다. 하물며 이번에는 3라운드 진출을 목전에 두고 있다. 뉴욕이 이번에 동부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한다면, 지난 2000년 이후 처음으로 동부 결승에 오르게 된다. 주요 전력만 활용하는 다소 치명적인 단점이 있으나 팀을 해마다 도약시킨 것을 고려하면, 구단 입장에서 재계약을 맺는 것이 당연하다.
 

그는 뉴욕에서 네 시즌 동안 정규시즌 318경기에서 175승 143패로 55%의 승률을 자랑했다. 다만 현재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으나 지금까지 치른 27경기에서 14승 13패에 그쳤다. 그는 개인통산 감독으로 916경기에서 527승 389패로 70%에 버금가는 승률을 자랑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83경기에서 38승 45패에 머물렀다.
 

한편, 그는 30대 초반이던 지난 1989-1990 시즌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샌안토니오 스퍼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뉴욕, 휴스턴 로케츠, 보스턴 셀틱스의 어시스턴트코치를 거쳤다. 지난 2010-2011 시즌에 시카고 불스에서 지휘봉을 잡았다. 이를 시작으로 미네소타를 거쳐 뉴욕까지 12시즌 째 감독으로 재직하고 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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