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연예인 기부금 곤혹스럽다”…구호단체, 김호중 팬클럽 기부금 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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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구호단체가 뺑소니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33)의 팬클럽이 기부한 돈을 거절하기로 했다.
국내구호단체 희망조약돌은 "법률적,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공인과 관련된 기부금 수령은 매우 곤혹스럽다"며 "사회적으로 절대 용인될 수 없는 행위를 생각해 이번 기부금은 반환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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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구호단체 희망조약돌은 “법률적,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공인과 관련된 기부금 수령은 매우 곤혹스럽다”며 “사회적으로 절대 용인될 수 없는 행위를 생각해 이번 기부금은 반환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김호중 팬클럽 ‘아리스’는 최근 “큰 금액은 아니지만 학대피해아동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 김호중의 선한영향력이 더욱 널리 퍼지길 바란다”며 희망조약돌에 학대 피해 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50만원을 전달했다.
이같은 소식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후 온라인상에서는 “이 시국에 물타기 하는 건가?” “범죄의 논점을 흐리는 기부” “논란을 덮으려는 것인가” 같은 부정적인 반응이 쏟아졌고, 희망조약돌은 기부금을 반환키로 결정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은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김호중 매니저가 자신이 차를 운전했다고 자수했으나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는 김호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김호중은 사고 발생 17시간 뒤인 지난 10일 오후 4시 30분쯤에야 경찰에 출석했다.
김호중 소속사 생각 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는 “모든 건 내 지시”라며 “유흥주점에 간 것 맞지만 고양 콘서트를 앞두고 있어 김호중은 술은 마시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사라진 김호중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찾기 위해 16일 소속사와 김호중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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