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 브라질에 0-3 완패…VNL 29연패 수렁

배재흥 기자 2024. 5. 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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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17일 2024 VNL 브라질과 경기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국제배구연맹(FIVB) 제공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 중인 한국 여자배구가 브라질에 완패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푸에르토리코)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FIVB 랭킹 41위)은 17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랑지뉴 체육관에서 열린 2024 VNL 브라질(3위)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15-25 19-25 17-25)로 패했다.

앞서 중국과 첫 경기에서도 세트 점수 0-3으로 졌던 한국은 VNL 29연패째를 기록했다. 한국은 2021 VNL 마지막 3경기부터 2022년, 2023년 VNL 각 12경기에서 모조리 패했다.

한국은 이날도 세계 강호 브라질을 상대로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블로킹 득점은 4-11, 서브 득점도 1-4로 열세였다.

중국전에서 팀 내 최다 11점을 기록했던 아웃사이드히터 강소휘(한국도로공사)가 9점, 미들블로커 정호영(정관장)이 8점을 보태며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3번의 세트 동안 단 한 번도 20점 고지를 밟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한국으로선 강소휘와 함께 날개에서 득점을 올려줄 선수가 더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은 오는 19일 도미니카공화국(8위)과 이번 대회 3번째 경기를 치른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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