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하며 재능기부… 간호학과·지역사회 상생

정태욱 2024. 5. 1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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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하며 능력 키우고, 재능기부도 할 수 있어 일석이조에요." 원주·횡성지역 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이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 건강교육을 진행하며 따듯한 소통에 나서고 있다.

원주시보건소(소장 김진희)는 지역사회를 이해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보건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 대학교 간호학과 학생의 지역사회 간호학 실습을 지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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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횡성 5개 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 경로당 대상 간호학 실습
최근 11개월간 33회 진행, 170여명 학생 참여
학생, 어르신 모두 호응, 원주시 연중 지속 지원 계획
▲ 원주지역 경로당 어르신들이 최근 원주시 보건소 지원으로 지역사회 간호학 실습에 나선 원주·횡성지역 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이 마련한 재밌는 율동의 건강체조 교육을 받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실습하며 능력 키우고, 재능기부도 할 수 있어 일석이조에요.”

원주·횡성지역 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이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 건강교육을 진행하며 따듯한 소통에 나서고 있다.

원주시보건소(소장 김진희)는 지역사회를 이해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보건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 대학교 간호학과 학생의 지역사회 간호학 실습을 지도하고 있다. 참여 대학은 국립강릉원주대, 연세대, 상지대, 경동대, 송호대 등이다.

실습 활동은 급속한 고령화 추세를 반영해 취약계층 노인 사례관리와 경로당 건강교육으로 정했다. 특히 학생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적극적인 활동에 나서 건강체조, 교육방식 등 모두 참신한 아이디어로 이뤄지면서 어르신들의 만족도와 호응이 상당하다는 평이다.

여기에 교육과 별도로 손자·손녀처럼 즐거운 대화의 장도 이어가면서 지역 어르신 건강증진과 동시에 노인·청년 간 세대 화합이라는 따듯함도 낳고 있다.

이 같은 간호대학생 실습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었으나 코로나19 종식 후인 지난 2023년 다시 진행됐다. 재개 후 올 5월 현재까지 11개월간 총 33회에 걸쳐 170여명의 간호대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참여 학생들은 “어르신들의 즐거워 하는 모습에 보다 재밌고 효과있는 계획을 세우고 활동하려고 더욱 노력하게 된다”며 “이 과정에서 실력이 늘고 봉사의 기쁨도 느낄 수 있어 보람차다”고 입을 모았다.

원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학생들의 열정이 시간이 갈 수록 뜨거워지면서 효과도 배가되고 있다”며 “이 같은 간호 학생 실습을 연중 지원해 역량 있는 보건 인력을 양성하고, 건강한 원주를 만드는 데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태욱 tae92@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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