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에도 호실적…빙그레 '52주 신고가'

천현정 기자 2024. 5. 1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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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한 빙그레가 장 초반 강세다.

빙그레는 16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65% 증가한 210억원, 매출액은 같은 기간 2.5% 증가한 300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냉동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1234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고 빙과 수출은 약 1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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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광고가 붙어 있다./사진=뉴스1 /사진=(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한 빙그레가 장 초반 강세다.

17일 오전 9시52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빙그레는 전일 대비 1만300원(13.62%) 오른 8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9만8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빙그레는 16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65% 증가한 210억원, 매출액은 같은 기간 2.5% 증가한 300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통상적으로 1분기는 낮은 기온 때문에 빙과 부문의 영업 비수기로 꼽히곤 하는데, 올해 이른 더위로 4월 빙과 판매 실적이 양호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냉동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1234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고 빙과 수출은 약 10% 늘었다.

증권가에서는 빙그레의 2분기 실적도 긍정적으로 전망한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성수기 마케팅 비용이 늘어날 수 있지만, 원가 개선 및 외형 성장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를 감안하면 수익성 개선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천현정 기자 1000chyu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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