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소설 ‘토지’ 30주년 기념전 열린다

장상민 기자 2024. 5. 1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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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의 역작 '토지' 완간 30주년을 기념해 그의 작품을 총망라한 특별전시가 열린다.

출판사 다산북스는 서울 종로구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토지를 쓰던 세월展'을 개최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박 작가가 1969년 쓰기 시작해 1994년 완간된 대하소설 '토지'는 집필 기간만 26년, 원고지 4만여 장에 이르는 대작이다.

전시는 작가의 방, 토지, 박경리 컬렉션 등 총 3가지 테마로 구성돼 작가의 삶과 작품을 모두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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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를 쓰던 세월展’ 전시 중 ‘작가의 방’. 다산북스 제공

박경리의 역작 ‘토지’ 완간 30주년을 기념해 그의 작품을 총망라한 특별전시가 열린다.

출판사 다산북스는 서울 종로구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토지를 쓰던 세월展’을 개최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박 작가가 1969년 쓰기 시작해 1994년 완간된 대하소설 ‘토지’는 집필 기간만 26년, 원고지 4만여 장에 이르는 대작이다. 구한말부터 광복에 이르는 한국의 근대사를 굵직한 선으로 선명하게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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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는 작가의 방, 토지, 박경리 컬렉션 등 총 3가지 테마로 구성돼 작가의 삶과 작품을 모두 만날 수 있다. 특히 4만여 장의 원고지를 표현한 오브제가 눈길을 끈다. 또한 ‘김약국의 딸들’, ‘표류도’ 등 작가의 대표 소설뿐 아니라 에세이, 그림책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다산북스는 박 작가의 시집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에 미공개 시 5편을 추가해 오는 9월 개정증보판 출간을 예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시는 올해 말까지 계속된다.

장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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