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의대증원 숫자가 중요한가…전세사기법 28일 반드시 통과"

정재민 기자 박종홍 기자 2024. 5. 1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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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정부의 의료 인력 증원 방침과 관련 "의료개혁의 본질이 무엇인지 누구를 위한 것인지 모르겠다"며 "정부가 의료인력 2000명 증원 발표 후 필수지역 공공 의료 강화는 사실상 사라졌다. 그 숫자가 뭐가 중요한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일상이 무너지고 삶의 기로에 선 피해자들을 정부가 지켜주긴커녕 오히려 사지로 몰아 놓고 있다"며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민주당은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 정부·여당도 협조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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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와 힘 싸움에 임기응변식 대응만…국민 건강권 무시"
"정부, 전세사기 피해자 사지로 몰아…선구제·후구상 최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박종홍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정부의 의료 인력 증원 방침과 관련 "의료개혁의 본질이 무엇인지 누구를 위한 것인지 모르겠다"며 "정부가 의료인력 2000명 증원 발표 후 필수지역 공공 의료 강화는 사실상 사라졌다. 그 숫자가 뭐가 중요한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료계와 힘싸움만 거듭하느라 임기응변식 대응으로 국민의 건강권이 무시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담보로 한 발짝도 못 나가는 상황이 이미 100일 넘겼는데 사법부 판결에 의료계 반발하며 의정 갈등이 원점으로 돌아갔다"며 "의료 현장 혼란, 국민 불안을 불식시키고 결론 없는 무능한 정책 국정도 이젠 끝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은 여야정, 의료계의 4자협의체가 참여하는 국회의 논의를 통해 해법을 마련하자고 수차례 정부에 제안했다"며 "하루빨리 논의를 시작해서 책임 있게 결론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의 21대 국회 통과도 공언했다.

이 대표는 "일상이 무너지고 삶의 기로에 선 피해자들을 정부가 지켜주긴커녕 오히려 사지로 몰아 놓고 있다"며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민주당은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 정부·여당도 협조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선구제 후구상 개정안 통과로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더는 삶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민주당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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