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다이렉트 퇴장 취소' 미트윌란, 코펜하겐 꺾고 선두 탈환...극적 역전 우승 가능성↑

금윤호 기자 2024. 5. 1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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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이 유럽 데뷔 첫 시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트윌란은 17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의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덴마크 수페르리가 챔피언십 8라운드에서 코펜하겐을 2-1로 이겼다.

덴마크 수페르리가는 12개 구단이 22라운드까지 정규리그를 치른 뒤 6개 팀씩 상하위 스플릿을 나눠 챔피언십 플레이오프를 통해 10경기를 더 소화한 뒤 우승팀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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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윌란 공격수 조규성(오른쪽)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이 유럽 데뷔 첫 시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트윌란은 17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의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덴마크 수페르리가 챔피언십 8라운드에서 코펜하겐을 2-1로 이겼다.

승리를 거둔 미트윌란(승점 61)은 브뢴뷔(승점 59)와 코펜하겐(승점 58)을 제치고 단독 선두를 차지했다.

덴마크 수페르리가는 12개 구단이 22라운드까지 정규리그를 치른 뒤 6개 팀씩 상하위 스플릿을 나눠 챔피언십 플레이오프를 통해 10경기를 더 소화한 뒤 우승팀을 가린다.

상위 스플릿을 치르기 전 선두 자리를 내줬던 미트윌란은 선두 경쟁을 펼치던 코펜하겐을 꺾으면서 2경기를 남겨두고 자력 우승이 가능한 유리한 위치에 올랐다.

직전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조규성은 공격 포인트 적립에는 실패했으나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조규성은 이번 시즌 36경기 13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다만 위기도 있었다. 조규성은 후반 추가시간 타이밍이 늦은 태클로 레드카드를 받고 다이렉트 퇴장 명령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원심이 번복되고 경고로 바뀌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미트윌란은 이날 전반 23분 프란쿨리노의 선제골과 전반 37분 찰레스의 연속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미트윌란은 후반 42분 디에고 곤살베스에게 페널티킥으로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더이상 실점을 내주지 않으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사진=FC미트윌란 구단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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