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훈 "영부인 활동 당연, 빨래만 해야 하나…尹 총선전 왜 의대증원 꺼냈는지"

박태훈 선임기자 2024. 5. 17. 09: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총선백서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정훈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53일 만에 공개활동에 나선 것에 대해 "영부인으로서 당연히 활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행자가 "백서 결론을 내리기 전에 윤 대통령 면담도 신청할 생각 있냐"고 하자 조 의원은 "아직 한 번도 뵙지 못했지만 필요하면 뵙고 싶다"고 한 뒤 "그때 왜 그런 일, 의대 이슈를 총선 전에 왜 들고 나오셨는지 진짜 한번 질문해 보고 싶다"며 '하필 왜 그때'에 대한 대통령의 생각을 알고 싶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캄보디아 정상회담 공식오찬을 마친 후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 뺏 짠모니 총리 배우자와 함께 퇴장하고 있다. 김 여사가 공식 석상에 등장한 것은 지난해 12월 윤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 귀국 행사 후 153일 만이다. (대통령실 제공) 2024.5.1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국민의힘 총선백서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정훈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53일 만에 공개활동에 나선 것에 대해 "영부인으로서 당연히 활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선백서와 관련해 윤 대통령에게 "왜 총선 전에 의대 증원 이슈를 들고 나오셨는지 진짜 묻고 싶다"며 의대 증원 논란이 총선 참패 요인 중 하나로 보는 듯한 모양새를 취했다.

시대전환당 대표로 있다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과 합당 형식으로 합류, 서울 마포갑에 출마해 승리 재선 고지를 밟은 조 의원은 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건희 여사가 전날 캄보디아 총리 부부와 오찬장에 등장, 153일 만에 공개활동을 재개한 일에 대해 "153일 동안 아무것도 안 했다고 비판할 수는 있다"며 활동하지 않은 것을 나무랄 순 있지만 활동에 나선 것을 비판하면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럼 영부인이 옛날식 표현으로 집에서 밥하고 빨래하는 역할만 하는 게 맞냐"며 "대통령이 갖고 있는 상징적 이미지, 특히 국제 외교에서의 역할 등을 신중하게 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다만 "제2부속실을 빨리 설치해 리스크 관리를 할 필요 있다"고 말한 조 의원은 "과거 행적들에 대한 국민들이 의혹을 알고 싶은 게 있다면 그대로 밝히고 사과할 부분이 있으면 사과하는 게 맞지만 사과했다고 '앞으로 남은 3년 동안 영부인 역할 하지 말라' 이럴 순 없다"고 했다.

즉 "이는 국익에 도움이 안 된다"는 것.

진행자가 "백서 결론을 내리기 전에 윤 대통령 면담도 신청할 생각 있냐"고 하자 조 의원은 "아직 한 번도 뵙지 못했지만 필요하면 뵙고 싶다"고 한 뒤 "그때 왜 그런 일, 의대 이슈를 총선 전에 왜 들고 나오셨는지 진짜 한번 질문해 보고 싶다"며 '하필 왜 그때'에 대한 대통령의 생각을 알고 싶다고 했다.

buckba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