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훈 "영부인 활동 당연, 빨래만 해야 하나…尹 총선전 왜 의대증원 꺼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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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총선백서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정훈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53일 만에 공개활동에 나선 것에 대해 "영부인으로서 당연히 활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행자가 "백서 결론을 내리기 전에 윤 대통령 면담도 신청할 생각 있냐"고 하자 조 의원은 "아직 한 번도 뵙지 못했지만 필요하면 뵙고 싶다"고 한 뒤 "그때 왜 그런 일, 의대 이슈를 총선 전에 왜 들고 나오셨는지 진짜 한번 질문해 보고 싶다"며 '하필 왜 그때'에 대한 대통령의 생각을 알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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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국민의힘 총선백서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정훈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53일 만에 공개활동에 나선 것에 대해 "영부인으로서 당연히 활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선백서와 관련해 윤 대통령에게 "왜 총선 전에 의대 증원 이슈를 들고 나오셨는지 진짜 묻고 싶다"며 의대 증원 논란이 총선 참패 요인 중 하나로 보는 듯한 모양새를 취했다.
시대전환당 대표로 있다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과 합당 형식으로 합류, 서울 마포갑에 출마해 승리 재선 고지를 밟은 조 의원은 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건희 여사가 전날 캄보디아 총리 부부와 오찬장에 등장, 153일 만에 공개활동을 재개한 일에 대해 "153일 동안 아무것도 안 했다고 비판할 수는 있다"며 활동하지 않은 것을 나무랄 순 있지만 활동에 나선 것을 비판하면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럼 영부인이 옛날식 표현으로 집에서 밥하고 빨래하는 역할만 하는 게 맞냐"며 "대통령이 갖고 있는 상징적 이미지, 특히 국제 외교에서의 역할 등을 신중하게 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다만 "제2부속실을 빨리 설치해 리스크 관리를 할 필요 있다"고 말한 조 의원은 "과거 행적들에 대한 국민들이 의혹을 알고 싶은 게 있다면 그대로 밝히고 사과할 부분이 있으면 사과하는 게 맞지만 사과했다고 '앞으로 남은 3년 동안 영부인 역할 하지 말라' 이럴 순 없다"고 했다.
즉 "이는 국익에 도움이 안 된다"는 것.
진행자가 "백서 결론을 내리기 전에 윤 대통령 면담도 신청할 생각 있냐"고 하자 조 의원은 "아직 한 번도 뵙지 못했지만 필요하면 뵙고 싶다"고 한 뒤 "그때 왜 그런 일, 의대 이슈를 총선 전에 왜 들고 나오셨는지 진짜 한번 질문해 보고 싶다"며 '하필 왜 그때'에 대한 대통령의 생각을 알고 싶다고 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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