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1분기 195억 영업손실...손실폭 39% 축소

김민우 기자 2024. 5. 1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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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가 1분기 195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고 17일 밝혔다.

11번가는 지난해 1분기 처음으로 1분기 매출액 2000억원을 넘어선 바 있다.

11번가는 중국 e커머스(C-커머스) 등과의 치열한 경쟁환경 속에서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을 적극 추진해온 결과 영업손실 규모를 큰 폭으로 축소시키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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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가 1분기 195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고 17일 밝혔다. 318억원의 손실을 낸 지난해 1분기 대비 38.7% 줄어든 금액이다.

같은기간 당기순손실은 200억원으로 19.4% 개선했다. 매출은 2163억원에서 1712억원으로 20.9% 줄었다.

11번가는 지난해 1분기 처음으로 1분기 매출액 2000억원을 넘어선 바 있다. 하지만 올해 1분기 매출액은 다시 1000억원대로 떨어졌다.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을 줄였지만 매출 규모도 같이 줄어든 탓이다.

11번가는 중국 e커머스(C-커머스) 등과의 치열한 경쟁환경 속에서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을 적극 추진해온 결과 영업손실 규모를 큰 폭으로 축소시키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은 "오픈마켓 사업의 수익성 확보와 리테일 사업의 체질 개선을 통해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올해 2분기에도 핵심 경쟁력에 대한 집중 투자와 과감한 사업구조 개편으로 수익성을 강화하는데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1번가는 오픈마켓 사업을 중심으로 실적개선의 흐름을 만들어가는 중이다. 지난 3월에 이어 4월에도 오픈마켓 사업 부문은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오픈마켓 사업부문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에비타(EBITDA, 상각전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11번가는 올해 오픈마켓 사업 흑자와 2025년 리테일 사업을 포함한 전사 턴어라운드에 성공하겠다는 전략이다.

김민우 기자 min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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