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19일부터 유럽 3개 도시 순방길

원동화 기자 2024. 5. 1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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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이 유럽 3개 도시를 방문하고 부산과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한다.

5박 7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순방에서 박 시장은 ▲부산시-이탈리아 제노바시 간 우호협력도시 협정 체결 ▲부산-바르셀로나 자매결연 41주년 계기, 자매도시 관계 강화 공동선언 ▲부산시립미술관-바르셀로나현대미술관 등 3개의 스페인 문화예술기관 간 업무협약 체결 ▲부산시-세계관광기구(UN Tourism) 공동협력 의향서 체결 ▲부산-마드리드 경제·투자 협력 포럼 개최 ▲마드리드시 시장과의 교류·협력 논의 등 빈틈없는 일정을 내실 있게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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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바와 우호협력도시 협정
바르셀로나와 관계강화 선언
마드리드와 교류·협력 논의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22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 ‘2024년 대한민국 미술축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자리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한 김상한 서울1부시장 직무대리, 강기정 광주시장, 광주비엔날레, 부산비엔날레, 한국화랑협회, 프리즈 서울,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관광공사, 한국철도공사, 인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했다. 2024.04.22. pak7130@newsis.com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유럽 3개 도시를 방문하고 부산과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한다.

부산시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오는 19일부터 유럽 3개 도시(이탈리아 제노바, 스페인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순방길에 오른다고 17일 밝혔다.

5박 7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순방에서 박 시장은 ▲부산시-이탈리아 제노바시 간 우호협력도시 협정 체결 ▲부산-바르셀로나 자매결연 41주년 계기, 자매도시 관계 강화 공동선언 ▲부산시립미술관-바르셀로나현대미술관 등 3개의 스페인 문화예술기관 간 업무협약 체결 ▲부산시-세계관광기구(UN Tourism) 공동협력 의향서 체결 ▲부산-마드리드 경제·투자 협력 포럼 개최 ▲마드리드시 시장과의 교류·협력 논의 등 빈틈없는 일정을 내실 있게 소화할 예정이다.

먼저 현지시각 20일 오전 박 시장은 마르코 부찌 제노바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해양·항만뿐 아니라 투자통상, 관광, 문화,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제노바항만청을 방문해 항만협력을 논의하고 매년 200만 명 이상의 크루즈 승객이 이용하는 제노바항의 크루즈 터미널 시설을 둘러볼 예정이다.

올해는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맞는 해다. 부산시의 이탈리아 첫 번째 우호협력도시가 될 제노바시는 이탈리아 북부 리구리아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극동지역에서 수에즈 운하를 통과해 유럽으로 도착하는 효율적인 항로를 가지고 있어 전통적으로 지중해 해운의 중심 거점(허브)으로 발전해 온 항만도시다.

박 시장은 현지시각 21일 오후, 바르셀로나시청을 방문해 자우마 콜보니 바르셀로나 시장과 면담한다. 자매도시 관계 강화 공동선언문 서명 등을 통해 지난 1983년 자매결연 체결 후 40년간 이어져 온 따뜻한 우정을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바르셀로나와 디지털 혁신, 예술·문화콘텐츠 등 신규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데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오후 현지에서 부산시립미술관은 스페인 문화예술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시가 추진 중인 ‘미술 문화 클러스터 : 이기대 문화예술공원’ 조성, 부산시립미술관 재개관 등과 관련한 많은 교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지시각 22일 오후에는 바르셀로나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스페인 국내총생산(GDP)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이른바 '남유럽의 경제 모터'라 불리는 바르셀로나를 비롯한 카탈루냐지방과의 경제협력에 대해 논의한다.

23일 오전에는 유엔(UN) 산하 관광 분야 국제적인 선도기구인 세계관광기구(UN Tourism)와 협력사업 추진을 통해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공동협력 의향서를 체결한다.

같은 날 오후에는 마드리드상공회의소에서 부산-마드리드 경제·투자 협력 포럼에 참석한다.

박 시장은 포럼에서 '도시 인프라, 관광, 고부가가치 산업 등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부산과 마드리드 간 경제적 성장을 가속화 할 수 있는 다양할 기회를 모색하길 기대한다'고 전할 예정이다.

24일 오전 박 시장은 스페인의 수도이자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 세계적인 축구 클럽의 도시 마드리드시 시장 호세 루이스 마르티네즈-알메이다와 만나 전날 개최된 경제협력 포럼에 이어 부산지역 기업의 마드리드 진출 도움을 부탁한다. 부산-마드리드 간 문화·경제 교류의 시발점을 내딛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박 시장은 "올해는 부산의 높아진 혁신 역량과 도시경쟁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중추도시로서의 역할을 위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실현하는 원년"이라며 "글로벌 도시와의 지속적인 실질 교류협력을 통해 부산의 도시브랜드 제고는 물론 우리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유의미한 결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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