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지난해 사회적 기업 제품 279억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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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이 지난해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을 279억 원 어치 구매해 목표치의 두배를 초과했다고 17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과 서비스를 공공기관에서 우선 구매해 사회적경제 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고 자생을 돕는 공공기관 우선구매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공공기관 우선구매 제도와 사회적경제 이해 연수가 끝난 후에는 지역기업을 소개하고 홍보 창구(데스크)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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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중앙여고, 명촌초, 신일중 구매 실적 최고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이 지난해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을 279억 원 어치 구매해 목표치의 두배를 초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체 구매액의 7.12%에 해당하며 조례로 정한 4%보다 두 배 가까이 초과 달성한 수치다.
시교육청은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과 서비스를 공공기관에서 우선 구매해 사회적경제 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고 자생을 돕는 공공기관 우선구매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사회적경제 활성화 조례를 제정한 뒤 사회적경제 기업을 지원하고 사회적경제를 활성화하고자 해마다 공공구매 설명회와 가치 나눔 장터를 열고 있다.
이와 관련 울산시교육청은 이날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2024년 사회적경제기업 공공기관 우선구매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는 전 교육기관(학교) 구매담당자 300여 명과 울산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 41곳이 참여했다.
연수에 앞서 울산교육청은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 실적이 우수한 기관 구매 담당자 3명에게 사회적경제 활성화 유공자 시상을 했다.
지난해 구매 실적 최상위 3개 기관은 울산중앙여고, 명촌초, 신일중으로 이들 학교는 각각 11.8%, 11.7%, 6.3%의 실적을 달성했다.
공공기관 우선구매 제도와 사회적경제 이해 연수가 끝난 후에는 지역기업을 소개하고 홍보 창구(데스크)도 운영했다.
천창수 교육감은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지역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사회적 가치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앞서 울산시교육청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세계공정무역의 날(매년 5월 둘째 주 토요일)’을 기념해 시교육청 1층 로비에서 공정무역 홍보물과 제품을 전시하는 홍보(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공정무역은 저개발국 생산자가 만든 물건을 공정한 가격에 거래해 그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더불어 잘 사는 세상을 만드는 사회적경제의 착한 소비 운동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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