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수 "김경수 복권? 이재명이 신경 쓸 일 아니다"

이은지 2024. 5. 1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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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심' 실제로 있었다면 추미애·우원식 둘 다에게 있어
- 이재명, 우원식 당선 결과 듣고 놀라지 않아
- 이재명 대표에게 연임 가혹하지만 강력한 리더십은 필요
- 김건희 여사 활동 재개, 국민이 불편한 부분부터 해소해야
- 이창수 지검장, 본인이 '친윤' 아니면 '반윤'인가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4년 5월 17일 (금)

□ 진행 : 배승희 변호사

□ 출연자 :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배승희 변호사(이하 배승희) :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2부 이슈인터뷰로 시작합니다.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민주당 우원식 의원이 선출이 됐는데요. 명심을 등에 업은 추미애 당선인을 꺾은 이변에 당 안팎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언론들도 깜짝 놀랐다고 하는데요. 이 소식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모시고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하 한민수) :안녕하십니까, 한민수입니다.

◆ 배승희 : 일단 축하드립니다. 

◇ 한민수 : 감사합니다. 

◆ 배승희 : 22대 활동하게 되셨는데요. 매일 방송에서만 뵙다가 이제 국회로 가시는 거 아닙니까? 기분이 어떠세요?

◇ 한민수 : 여러 가지 책임감도 많이 느끼고 있고요. 아무튼 힘든 과정들이 있었는데 그래도 우리 강북 구민들이 과분하게 사랑을 베풀어주셔서 열심히 해야 되겠다. 제대로 해야겠다는 각오를 매일매일 다지고 있습니다. 잘해보겠습니다.

◆ 배승희 : 얼굴이 밝습니다. 

◇ 한민수 : 고맙습니다. 

◆ 배승희 : 근데 이 국회의장 후보 선출을 보니까요. 다 추미애 아니겠느냐 당선인 아니겠느냐 했는데 우원식 의원이 당선이 됐어요. 예측하셨습니까?

◇ 한민수 : 저는 이제 기자 생활을 좀 오래 했는데 그때도 당내 선거는 정말 예측하기 쉽지 않더라고요. 많이 다르게, 틀리게 예측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거는 이제 일반 큰 국회의원 선거든 대통령 선거든 이 투표인단이 크지 않고 당내 선거는 당선인들 의원들 숫자가 적잖아요. 그러니까 표심을 예측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또 후보들이 이 의원들 관계에 있어서 친소관계 이런 것도 있고 하기 때문에 언론은 이번에 추미애 당선인을 많이 예측했습니다만 저 개인적으로는 끝까지 한번 봐야 될 수도 있다 이런 생각을 좀 했습니다. 특히, 추미애 당선이나 우원식 의원이나 이번 22대 국회 전반기 의장 출사표를 던지시고 이 캠페인 기간에서도 개혁 국회 일하는 국회 생산적인 국회를 거의 같은 가치를 내거셨거든요. 그리고 하겠다는 어떤 목표도 같았기 때문에 당선인들이 표를 행사한 당선인들 입장에서는 두 분 간의 큰 차이를 아마 느끼지 못할 수도 있었지 않겠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당원들은 아무래도 추미애 당선인을 많이 지지하셨는데 좀 속상하신 분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 배승희 : 많다고 하더라고요.

◇ 한민수 : 저도 개인적으로 좀 미안한 마음이 있는데 이 결과 또한 두 분 다 우원식 이제 국회의장 후보도 국회의원이 되신다면 우리 당원들 지지자들 전체 국민들의 마음을 담아서 정말 22대 국회 초반기가 생산적 국회 그리고 국민들이 원하는 민의가 뭔지를 잘 아시거든요. 

◆ 배승희 : 그렇죠.

◇ 한민수 : 그리고 민생에 가장 앞장서서 일해오신 분입니다. 당에서도 을지로위원장 초대위원장이셨고 잘하실 거라고 기대하고 있어요.

◆ 배승희 : 그래요. 근데 이 득표수를 보면요.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알고 계실 것 같은 언론들 분석을 보니까 초선 의원 재선 이상 의원 이렇게 좀 나눠졌다 이런 평가들이 많더라고요. 그 숫자상으로 대비해 보면요.

◇ 한민수 : 그런 건까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뭐 이제 얼핏 전해드린 거로는 언론에 나온 거죠. 나온 건데 큰 표 차이는 아니다, 이런 거지. 이게 초선과 재선 다선들 간에 나눠졌다? 그건 제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 배승희 : 그래요. 또 언론에서 보니까 원내대표가 국회의장 후보를 교통정리하는 과정에서 야당의 중진 의원은 어떻게 3선이 5선과 6선을 정리하느냐, 이런 이야기까지 나왔다고 하는데요. 당내 교통정리가 좀 문제였다 이런 것도 어떻게 평가하세요?

◇ 한민수 : 무슨 교통정리를 하겠습니까? 그런 건 없었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왜냐하면 박찬대 의원이 3선 중진 의원이시고 당내에서 신망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부 나오신 후보들을 개인적으로 만났을 수는 있을 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사안을 또 논의를 할 수 있습니다만 저는 역으로 한번 묻고 싶어요. 만약에 정말로 명심이 있었다? 있었다 하면 글쎄요. 저기 명심이 만약에 추미애 당심이 있었다면 이런 결과가 나왔겠습니까? 전혀 그렇지 않고요. 두 분 다 이재명 대표와 가깝습니다. 가깝고 우원식 의원께서도 우리 당의 대표께서 갖고 계시는 가치 중의 하나인 기본사회위원회가 있거든요. 거기 수석부위원장이십니다. 그렇군요. 지난 대선에서도 이재명 대표 당선을 위해서 정말 선대위원장으로서 열심히 활동하신 분이기 때문에 저는 명심은 추미애 당선인에게도 있었고 우원식 의원에게도 있었다. 만약 있었다면 다 있었다. 한민수에게도 명심이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그렇지 않다는 거 말씀드리겠습니다.

◆ 배승희 : 그럼 명심은 없었다는 거네요. 명심은 없었다. 하지만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굉장히 좀 놀랐을 것 같아요.

◇ 한민수 : 제가 여기 가까이에서 어제 또 여러 번 뵀었는데 전혀 그런 거 없던 것 같습니다.

◆ 배승희 : 그런가요? 마음이 편하셨으니까...

◇ 한민수 : 아니 대표 말씀하신 대로 당선자들의 마음이 또 이게 당심이고 민심 아니겠느냐 이런 말씀을 하셨거든요. 제가 알기로도 대표가 특정인에 대해서 무슨 마음을 두고 그런 건 없었기 때문에 그리고 두 분 다 가깝기도 하지만 정말 대표가 생각하시는 거 국회의장이 정말 4·10 총선의 민의, 그리고 우리 국민들에게 필요한 법안이랄지 정책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지금까지는 많은 의장들께서 좀 기계적인 중립 쪽에 무게를 두셨잖아요. 그런데 그것보다는 정말 민심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주시길 바라는데, 저는 우원식 국회의장 후보께서도 충분히 그런 역할이나 이런 기대에 소망을 잘 수행하실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 배승희 : 근데 그 여당의 윤상현 의원은요, 본인의 SNS를 통해가지고 민주당 역시 위협적이다. 중도층의 변화 그러니까 명심 소위 말하는 '명심 팔이'보다는 민주당 스스로 자정 노력을 해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 이런 평가까지 했습니다. 당내의 평가와는 좀 다른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 한민수 : 그 당내라는 게 국민의힘 당내 민주당 민주당이 지금 우리 당에서도 이번 결과에 대해서 언론은 이변이라고 하지만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는 분이 더 훨씬 많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윤상현 의원께서 우리 민주당을 높이 평가해 주신 거 감사한 일이죠. 아마 그 얘기는 국민의힘이 총선 이후에도 국민들 많은 국민들을 보실 때 어떤 변화나 이런 것들이 자성이나 없는 거하고 비교를 할 때 평가를 해 주신 것 같은데, 우리 당은 끊임없이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이 있고. 그다음에 가장 중요한 거는 이번 22대 국회는 21대와 국민들을 보실 때 평가 중에 좀 뭐라고 그럴까 국민들 마음을 빠르게 받아들이지 못했다는 그런 평가들이 좀 있잖아요. 거기에 있어서는 우리 민주당이 좀 앞서간다 이런 평가를 해 주신 것 같습니다.

◆ 배승희 : 정치적으로 평가를 해보면요. 이재명 대표 지금 연임 당대표 연임 거기다 추대론까지 나왔는데, 사실상 이거 흔들리는 거 아니냐 이런 평가도 있거든요.

◇ 한민수 : 어디서 그런 평가를 합니까? 왜냐하면요. 그런데 그거하고는 다릅니다. 지금 8월 저희들이 이제 다음 전당대회가 예정돼 있는데, 지금 이제 5월 중순인데 국회의장 선거와 이재명 대표 연임하고는 저는 별개의 문제라고 봅니다. 그리고 이재명 대표 저 개인적으로도 대표 당선되시고 이제 3년간, 거의 3년째 대변인으로서 보좌를 하고 있는데, 저는 대표께 연임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한다면 개인에게는 좀 가혹하죠. 왜냐하면 공천도 있었고 우리 배 변호사도 아시지만 여러 가지 이제 윤석열 정권 들어서 가지고 야당과 야당 대표에 대한 가혹한... 우리들은 탄압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에 의해서 수사도 이루어지고 있고 그런 부분들을 볼 때 좀 가혹하다고 보는데 그 과정들을 다 이겨내고 이번 총선에서 진두지휘하면서 정말 야당 대표로서는 처음으로 과반을 넘는 정말 압승을 이끌어냈습니다. 그런 리더십이 필요하지 저는 개인에게 다시 한 번 또 해달라고 요청드리는 게 가혹하지만 우리 국민들 마음이랄지. 그리고 다음 이제 22대 국회가 막 시작하는데 그때 우리 민주당이 민생과 경제 외교안보를 책임지고 이끌어갈 때는 강력한 리더십과 또 국민들로부터 한번 이렇게 기대와 지지를 받은 리더십이 필요하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 배승희 : 그래 근데 원로이시죠, 유인태 전 사무총장은 한 사람을 황제로 모시고 있는 당 같다. 또 이런 평가를 언론에서 하셨더라고요.

◇ 한민수 : 저도 유인태 전 사무총장님 잘 압니다. 개인적으로 아는데 그런데 이제 그건 어떤 맥락에서 하신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우리 지금 잘 아시겠지만 우리 당원이 민주당원이 240만 명이 넘습니다. 그럼요 국민들 그리고 국민들과 우리 당원들과 국민이 함께 투표를 해서 당대표를 뽑습니다. 지난번에 저희들이 한 7~8% 정도 이재명 대표께서 득표를 하셨는데 그런 표현이 맞나 모르겠어요.

◆ 배승희 : 이런 표현이 맞느냐.

◇ 한민수 : 표현이 왜냐하면 민주적인 절차와 그래서 지지를 받고 또 그 당원과 국민들께서 응원하시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총선 결과가 나왔는데, 자연스럽게 당 안팎에서 연임이 필요하지 않느냐,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이 필요하다. 윤석열 정권을 맞서기 위해서는 이런 여론이 커지고 있는데 이거를 무슨 어떻게 추대를 하고 그렇게 할 수 있겠습니까? 그건 좀 다른 인식이다.

◆ 배승희 : 그이인태 전 사무총장이 다른 인식이다. 근데 그 당내에서는 그래도 이게 계파라고 해야 될까요? 이제 친문도 있고 뭐 이러지 않습니까? 그래서 친문 의원이라고 불리는 한 27명이 또 이번에 입장문도 내고 했습니다. 그런 와중에 또 김경수 전 지사가 또 잠시 한국에 들어온다고 하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당내에서 좀 뭔가 균열이 생기는 그런 분위기 아닙니까?

◇ 한민수 : 그런 분위기는 제가 느껴보지 못하니까.

◆ 배승희 :  왜 이렇게 다 안 느껴지세요? 아니 언론만 느끼고 있나봐요?

◇ 한민수 : 아닙니다.  보면 이런 말을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는 이 정치를 정치인들이 하는 것 같지만 보면 국민들이 하시더라고요. 이번 총선 결과도 그렇고 그래서 당내에서 말씀하신 대로 그런 일부의 어떤 평가랄지 관측이 있다고 하더라도 모든 것들은 결국은 순리에 따라서 아니 당원들이 말씀드린 대로 그 수백만 당원이 계시고 그 지지자가 계신데, 그게 어떤 이른바 계파가 있다면 특정인들이 주도한다고 주도가 되겠습니까.

◆ 배승희 : 그래요?

◇ 한민수 : 순리대로 될 수밖에 없습니다.

◆ 배승희 : 김경수 전 지사가 예를 들어 이 윤석열 정권에서 혹시라도 복권이 된다면 또 대선주자로 부각될 수도 있는 거 아닙니까?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굉장히 신경 쓰이실 것 같은데요.

◇ 한민수 : 신경 쓸 일이 뭐가 있습니까? 저는 그래요.

◆ 배승희 : 아, 신경 쓸 것도 없다?

◇ 한민수 : 아니 그건 그런 비하나 그런 것만이 아니고요. 저는 이재명 대표도 한 번 말씀하신 걸로 기억하는데 대선은 여야 모두가 많은 경쟁자들이 나오고 많은 후보들이 나와서 국민들로 하여금 딱 어떤 선택의 기회도 생기는 거고 그렇기 때문에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그런데 좀 전에 말씀하신 건 이제 뭐 가정의 가정이기 때문에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 배승희 :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이재명 대표 연임은 이제 거의 기정사실화돼서...

◇ 한민수 : 그렇지는 않습니다. 대표께서 한 번도 본인의 말씀을 하시지 않으셨기 때문에 아직 시간도 좀 많이 남아 있고요.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 배승희 : 알겠습니다. 이번에 김건희 여사가 5개월 만에 공식 활동을 재개했는데요. 지금 뭐 수사를 진행 중에 있는데 이 활동 어떻게 보십니까?

◇ 한민수 : 저는 영부인께서 김건희 여사께서 대외 활동을 하지 말라고 저는 주장한 적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아니 해야죠. 대통령 부인이시고 하니까 해외 순방도 가실 때 역할도 해야 되고 외국에서 정상이 오시면 역할을 해야 되는데. 다만 여러 가지 지금의 시점이나 이런 걸 볼 때 과연 국민의 시각으로 볼 때 5개월 만에 이렇게 등장하시는 모습이 과연 적절했느냐, 아니면 흔쾌하게 수용할 수 있느냐 이런 부분들은 봐야 될 것 같습니다. 불과 며칠 사이에 검찰의 수뇌부가 모두 교체되면서 정말 많은 국민들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이 수사 움직임이 있으니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이랄지 여러 가지 주가 조작 의혹이랄지 소환조사 얘기가 나왔잖아요. 그런데 그 교체가 되니까 이건 정말 언론도 그렇고 국민도 그렇고 이 수사하지 말라는 거 아니야? 이렇게 받아들이고 있는 상황에서 여사께서 이렇게 등장을 하시면, 일각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아, 나는 이제 소환 조사는 없는 거구나' 또 자신감이 생겨가지고 등장하신 거 아닌가 싶어서. 저는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런 여러 가지 국민들이 좀 불편해하시는 부분들, 대통령께서도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표현 그 부분에 대해서 좀 정리가 되고 모습을 보이시는 게 국민들한테 더 좀 호응을 받거나 아니면 좀 국민들이 수긍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지금으로서 저렇게 많이 다시 등장하시고 앞으로 이렇게 활동하겠다는 대통령실의 입장이 국민들에게는 좀 마땅치 않을 것 같아요. 저도 좀 부적절하다고 봅니다.

◆ 배승희 : 제2부속실에 대한 부분, 설치를 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 한민수 : 저 설치했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투명하게 좀 움직이셨으면 좋겠어요. 어제인가요? 그 행사에서도 왜 이렇게 저기 대통령실이 여사와 관련된 사진이랄지 일정이랄지 일방적으로 알리는지 그런 기자들이 있거든요. 그런 부분도 있고 해서 제2부속실도 설치하고 특별감찰관 같은 경우도 여당에서도 언제든지 할 수 있다는 입장도 내놨으니까 그런 부분들을 해서 국민들이 좀 공감할 수 있는 이런 조치들이 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배승희 : 그렇군요.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은요. 김건희 여사 수사에 대해서 원칙대로 하겠다라고 했는데, 또 언론 입장에서는 친윤 검사 아니냐 또 이런 우려도 있거든요. 본인은 아니라고 하는데 그 반응 어떻게 보셨습니까?

◇ 한민수 : 저도 밖에서 대기할 때도 봤는데 본인이 친윤이 아니면 뭐 반윤입니까? 비윤입니까? 그건 아닌 것 같고요. 그 어제 이창수 지검장이 신속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하겠다고 했는데 저희들이 알죠. 이원숙 검찰총장은 여기에다가 신속 수사를 지시했다가 수족이 다 잘렸습니다. 그리고 송경호 지검장은 아예 날아가 버렸고요. 이런 상황에서 오셨기 때문에 법과 원칙에 따른 수사는 조금 박하게 보면 하나마나한 말씀을 좀 하셨어요. 많은 국민들이 보십니다. 이러고 또 시간을 끌고 지금까지 한 것처럼 김건희 여사에 대한 어떤 소환 조사도 한 번도 없고 제대로 수사됐다고 보지 않으시잖아요. 그런 것들이 여론조사를 통해 다 등장을 하고 있고 하기 때문에, 검찰 입장에서나 중앙지검장 입장에서는 이런 말씀이 크게 무게로 남아 있을 겁니다. 정말 국민들이 다 지켜보세요. 말씀을 잘 안 하셔서 그렇지 선거로 평가하시고 판단하시기 때문에 지금의 하신 말씀을 지키지 못하고 또 한 달, 두 달, 세 달 가는데 아무 수사도 없다? 이거 빨리 신속한 수사 지시까지 했잖아요. 총장이 그런데도 움직이지 않는다면 글쎄요. 지금 하신 말씀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되는 시간이 금방 올 것 같습니다.

◆ 배승희 : 금방 올 것이다, 알겠습니다. 대통령 거부권과 관련해서 민주당이 대통령 거부권을 제한하는 개헌을 하겠다 이런 입장도 내놨는데요. 일각에서는 그런 주장이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데 대통령 거부권은 어쨌거나 헌법상 보장된 권리 아닙니까? 이 민주당에 대한 우려 여론 어떻게 보십니까?

◇ 한민수 : 물론 헌법상의 보장된 거부권은 맞습니다. 그런데 그러면 제가 다시 이렇게 되묻고 싶어요.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께는 또 박절하게 제가 말씀드리는지 모르겠는데, 그러면 우리 헌정사에 있어서 그 대통령 가족 배우자랄지 이 가족들이 연루된 어떤 의혹, 범죄, 혐의에 대해서 특검법이 국회에서 통과가 됐는데 거부권을 행사한 대통령이 있었습니까? 없었죠. 그리고 헌정사에서 지금 9번 9차례, 9번을 법안에 대해 썼습니다. 만약에 이번에 최해병 해병대원 순직사건 특검법마저 거부권을 쓴다면 10번입니다. 이런 대통령 없었습니다. 그러면 삼권분립의 거부권이 헌법에 있듯이 국회 입법권도 삼권분립에 보장돼 있습니다. 국회 입법권을 이렇게까지 정말 무시하고 이렇게 하시는 대통령이 있었습니까? 그래서 이런 부분들은 개헌 문제가 논의되더라도 여러 가지 국민적 높이에서 맞춰서 논의가 돼야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배승희 : 짧게만요. 25만 원 선별 지원에 대해서 김부겸 전 총리가 그게 뭐 지원금 준다고 해서 잘될 것 같지는 않다, 경제가 좋아질 것 같지 않다 이런 얘기까지 했거든요. 민주당 입장 어떻습니까?

◇ 한민수 : 저희들은 일단은 대표도 제안하셨고 당에서는 전 국민 지원금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저도 지역에서 만나보면 우리 소상공인들 자영업자들 말씀이 코로나보다도 힘들다고 합니다. 그렇죠 정말 힘들다고 하시는데 경기가 살아날 수 있는 조치를 해야 되고. 저는 여당에서도 반대만 하지 마시고 대안을 갖고 오셨으면 좋겠어요. 지난번 영수회담 때도 대통령은 거기에 대해서 대안을 말씀 안 하셨거든요. 경제를 책임지고 있지 않습니까?

◆ 배승희 : 그렇죠.

◇ 한민수 : 그러면 야당의 주장이 싫다면 대안을 내셨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합니다.

◆ 배승희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시간이 많이 부족하네요.

◇ 한민수 : 그러니까요. 더 했으면 좋았을 텐데요. 

◆ 배승희 : 그러게 말입니다. 오늘 감사드리고요.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한민수 : 고맙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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