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하마스 숨통 차단"‥라파 지상전 본격화 선언

전재홍 bobo@mbc.co.kr 2024. 5. 1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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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서 지상전을 본격화할 것임을 선언했습니다.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현지시간 16일 라파 일대에 "추가 병력이 진입할 것"이라며 "작전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갈란트 장관은 또 이스라엘군이 라파에 있는 하마스의 땅굴 여럿을 파괴했다며 "하마스 조직은 재정비가 불가능하며 예비군과 보급품이 없고 테러리스트를 치료할 역량도 안 된다. 우리는 하마스를 지치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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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 [사진제공:연합뉴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서 지상전을 본격화할 것임을 선언했습니다.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현지시간 16일 라파 일대에 "추가 병력이 진입할 것"이라며 "작전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라파 지역에서 군 지휘관들을 만난 후 "목표물 수백 개를 이미 공격했으며, 이 같은 활동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갈란트 장관은 또 이스라엘군이 라파에 있는 하마스의 땅굴 여럿을 파괴했다며 "하마스 조직은 재정비가 불가능하며 예비군과 보급품이 없고 테러리스트를 치료할 역량도 안 된다. 우리는 하마스를 지치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라파 공격 강화가 전쟁을 종결지을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하며 라파 지상전의 당위성을 강조했습니다.

가자전쟁이 8개월 차에 접어들면서 이스라엘의 전쟁 접근 방식에 대한 의구심이 고개를 들고 있는 미국에서는 하마스를 괴멸시키고 그 지도부를 제거하겠다는 이스라엘의 목표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언급이 공개적으로 나오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이달 초 이스라엘이 라파에서 대규모 공격에 나설 경우 무기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직접 경고한 바 있습니다.

다만 CNN 방송은 지난 13일 바이든 행정부 고위 당국자 2명의 말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바이든 대통령이 반대해온 라파 침공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렸는지는 확실치 않다고 전했습니다.

전재홍 기자(bob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599111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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