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인종차별 근절 위한 5대 계획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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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이 인종차별 근절을 위한 5대 계획을 제안했다.
1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FIFA는 축구계의 인종차별적 학대 퇴치를 위한 5대 계획을 이날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제시할 계획이다.
FIFA는 우선 211개 회원 협회에 징계 규정으로 인종차별 관련 내용을 포함할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세 번째로 국가에 인종차별에 대한 형사 범죄로 인정할 것을 촉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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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이 인종차별 근절을 위한 5대 계획을 제안했다.
1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FIFA는 축구계의 인종차별적 학대 퇴치를 위한 5대 계획을 이날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제시할 계획이다. FIFA는 "변화를 만드는 데 열정적인 현직 및 전직 선수들과 협의 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FIFA는 우선 211개 회원 협회에 징계 규정으로 인종차별 관련 내용을 포함할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몰수패를 포함한 구체적이고 엄격한 제재를 명문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두 번째로 인종차별이 경기에서 발생할 경우 2차례까지 일시적으로 멈춘 후 중단, 포기까지 이르는 시행 순서를 만드는 것이다. 심판에게 일시 정지와 경기 중단, 경기 포기의 권한이 생긴다.
세 번째로 국가에 인종차별에 대한 형사 범죄로 인정할 것을 촉구할 계획이다. 이미 인종차별을 형사 처벌하는 국가에선 엄중한 제재가 가해지도록 추진한다. 네 번째로 모든 이들이 인종차별에 대한 인식을 보유하도록 학교, 정부와 함께 교육 계획을 세우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전직 선수들로 구성된 반인종차별위원회를 구성, 제안 진행 상황을 검토할 예정이다.
축구계에선 인종차별, 특히 선수들을 타깃으로 한 행위가 계속되고 있다. 올해 1월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AC 밀란의 흑인 선수 마이크 메냥에게 관중들이 원숭이 소리를 질렀다. 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코번트리시티의 흑인 선수 케이시 팔머가 원정경기에서 인종차별에 시달렸다. 특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반복적인 인종차별 학대로 고통을 호소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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